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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합의추대 가능안해…김종인, 당대표하면 상처받아"
게시물ID : sisa_729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36
조회수 : 198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4/23 16:27:17
문 전 대표는 만찬에서 김 대표에게 "비상대책위가 끝난 후에 당 대표를 하실 생각을 않는 것이 좋겠다. 당대표를 하면 상처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 상황에서 합의추대는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경선은 또 어떻게 하실 수 있겠냐"는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에 "당권에 생각이 없다"며 "합의추대가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나이에 내가 무슨 경선을 할 수 있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문 전 대표는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또 "이번 총선을 경제 콘셉트로 치렀는데 대선도 마찬가지 아니겠느냐. 당에 수권비전위원회를 만들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더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김 대표에게 "대선 때까지 경제민주화의 스피커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대선 때까지 경제 콘셉트로 치른다는 점에 대해 김 대표도 동의하고 경제민주화의 더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는 것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총선은 구호로 치렀지만 다음 대선은 국민이 공감할 구체적인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을 1당으로 만들어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이 안정돼야 하고 시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았다"며 "김 대표가 그런 걱정을 하길래 제가 '우리 쪽(친문) 의원들이 다 내 말을 듣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 당이 안 그럴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김 대표는 그런 뜻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왜 자꾸 언론에서 무슨 당권에 욕심이나 미련을 갖고 있는 것처럼 다루는지 모르겠다"며 "저는 김 대표에게 대표를 맡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본인도 뜻이 없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합의추대를 말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도 자꾸 합의추대론같은 말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명료하게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35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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