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423_0014040786&cID=10301&pID=10300 22일 문재인 전 대표는 김종인대표, 영입인사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문대표는 김종인대표에게 경선을 권유했지만 김대표는 경선에 나갈 생각이 없다고 하는군요.
일부의 주장과는 달리 문대표와 김대표의 사이는 여전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문대표 치고는 굉장히 강한 발언이 눈에 띄는데요,
“소위 친노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 제 말을 안 듣는 사람이 많다”
라는 것입니다. 특이한 점은 '친노정치인 중에'가 아니라 '친노라고 불리는 사람 중에'라는 워딩입니다.
평소 문대표의 성향을 생각해볼 때 친노정치인을 겨냥해서 한 말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즉 이 말은 '친노가 아닌, 문대표 자신은 친노라고 인정할 수 없는 사람들 중에 친노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자기 뜻과 안맞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친노경력을 이력서에 써넣는 한줄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했으면서 노무현을 팔아먹는 인간들을 비난한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낙선한 영입인사들의 행보가 궁금했는데 이 분위기대로라면 경선, 대선까지 남아 문재인대표를 보필해줄 것 같습니다.
낙선인사들은 직접 나와서 안아주었다는 데서 문대표의 인품이 느껴집니다.
문 전 대표는 다른 사람들과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굉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