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호남에서 더민주 대신 국물당을 뽑아줬다고 비판은 물론 비난까지 일삼는 분들이 오유내 많이 보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니라 해도 저는 많이 보이네요. 여러분들이 의아한 건 그 동안 호남지역에 패악질을 한 기존 민주당 인사들을 당만 바꿨다고 다시 뽑아준 것인거 같습니다. 뭐 반노 정서다. 종편의 계략이다. 뭐 물론 앞의 말들도 이유가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혹시 호남에 가보신 적 있습니까? 호남은 타 지역에 비해 공장 굴뚝에 연기나는 곳이 별로 없을 뿐더러 각 도마다 있는 부촌또한 없습니다. 심지어 전북의 제1의 도시인 전주는 현대 빼고는 대기업 제조 공장이 전무합니다. 2000년 전까지는 독재세력의 억압아래 철저히 중앙정부로 부터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후 2000년 이후 민주정부가 출범했지만 균형발전이란 미명아래 실질적으로 호남에 큰 투자가 없었습니다. 이후 경제적 유인책이 없어 전라도는 가장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이 되었고 지금도 그 추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지금까지 민주당믿고 지지해줬는데 남는거 없더라. 우리 애들은 돈벌려고 타지나가서 힘든일 겪으면서 지내고 있더라. 민주당이 해준게 머냐. 결국엔 당에 대한 적개심이 커진거죠. 또 이번에 이용섭빼고 누가 거물급이였습니까?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양향자분? 그분 지역어른들이 뭐하는 사람인지 잘알까요? 여기서도 민주당이 홀대했다고 반감을 가진 분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들은 김대중 외에 호남인사에 관심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 국물당 뽑으니까 바로 피드백 오잖습니까? 전라도 분들은 민주화의 성지. 민주화의 교두보 이런거 필요없습니다. 균형발전 좋습니다. 근데 지금까지 경상도 등에 투자했던거에 못하더라도 균형을 맞춘다음에 균형발전을 꺼내야지. 앞에꺼 다짤라먹고 균형발전할게 너희도 똑같이 줄거야. 라고 하면 공평할까요? 조금만 더 생각해주세요. 그분들이 왜 그러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