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PS' 빨간색을 구하려고 매일 같이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알아보고 있다가
오전 10시 20분에 체크했는데 없었다가 28분쯤인가 30분인가에 갑자기 수량 28개에 초록불이 뜨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바로 차에 시동걸고 정확히 27분 걸려서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달려갔는데... 빨간색/파란색(파란색은 20분 체크때 수량 23개 있었습니다.)/하얀색이 전부 없어진 것입니다.
직원한테 물어봤더니 채워넣었던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실망하고 다른 물품 살게 있었던지라 사고 있을때 마침 교환이 들어온 제품이 있어 그것을 챙겨 나오긴 했지만, 저와 비슷한 다른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서 직원에게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놓고 나오긴 했습니다.
'이케아 PS'를 구매하려고 구매대행도 들어가봤습니다.
구매대행 수수료 18,000원 배송비 추가 하고 하니 10만원 가까운 돈이 나오더군요.(이케아 가격 59,900원)
배송도 바로 해줄 수 있다고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2배 가까운 비용에 기다려서 샀던 것인데, 오늘 이러한 일을 겪고보니 구매대행이라는 것이 참 문제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인기 상품을 직원들을 시켜 미리 사재기를 한 후 판매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케아 매장에 오기 어려운 분들은 구매대행을 이용하는편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인기상품을 미리 사재기 해놓으면 수량체크하고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은 황당할 뿐이지요.
이케아 측에도 이러한 내용으로 메일도 보내놓기는 했는데, 어떠한 방법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케아 측에서 차라리 인터넷 접수 배송을 시작하면 이러한 문제가 사라지려나요?
그냥 아침에 생난리를 치고 억울했던 마음에... 주저리 남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