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양호라는 사람이 소장인데 전임이 이철희였죠.
이 양반 종편에서 내내 문재인에 대해 하는 말이
"민주화세력(86세대-친노)과 문재인이 분리돼 문재인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 이것이더군요.
아마 이철희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민주화세력(86세대-친노)과 더민주를 분리시켜 더민주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예상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지지율의 실체는 2040세대의 압도적 지지에 기인하거든요.
지역이나 이념에 좌우되지 않는 이 젊은 세대가 더민주에 친화적이라는 방증도 되고요.
이념적 희석 요구는 결국 더민주나 문재인이 친노-운동권 세력에 기반하기에 한계라는 이야기인데,
이는 문재인과 더민주 지지층 세대별 지역별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 왜곡된 진단이고 스스로의 역량을 저평가하는 꼴이죠.
지금 문재인이나 더민주의 외연 확대를 위해 필요한 조언은 50대 이상을 겨냥한 취약 세대 맞춤 전략 강화라고 봅니다.
청년실업과 노인빈곤을 동시에 해소하면서 세대간 대통합으로 가면 명실공히 전지역-전세대 지지 받을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고 봐요.
지금 추대론을 슬슬 흘리며 당내 정체성 논란과 계파 싸움에 불지피는 건 정작 김종인 지도부인 형국인데
이들이 진짜로 노리는 건 당내 주류-비주류 계파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더민주에 정신이 제대로 박힌 전략가가 있다면 제발 '정체성 논란이 발목잡는다' 운운하지 말고 '세대 통합론'으로 방향을 틀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