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진호, 갓규, 숲들갓 셋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첫째는 이미지를 망치는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에서 신으로 추앙받으며 좋은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점이고 둘째는 모두 저그유저라는 점입니다. 홍진호는 말할 필요도 없는 폭풍저그이고 성규는 홍진호를 보고 저그를 시작한 저그유저이며 남휘종은 삼연병때 눈물을 흘린 순정저그입니다. 저그는 스타크래프트 스토리에서도 가장 순수한 종족입니다. 테란은 인류에게 버림받은 범죄자들이며 프로토스는 자기들을 키워준 신을 배신한 근본없는 놈들인데 반해 순수한 저그 군단은 악인에게 조종받은 적은 있어도 그 본질 자체가 악에 물든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저그는 순수함의 상징이자 정의의 화신인 것입니다. 더 지니어스 시즌3가 나온다면, 그리고 시즌3가 시즌2처럼 망해버리지 않기를 바란다면 제작진은 출연진을 고를때 단 한번의 질문을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종족이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