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이 필요할 때 하는 것이다.

총선이 끝나고, 대선까지 1년 반이 넘게 남았고,

현재 비상 상황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정당운영이 되어야 한다.

정상적인 정당운영을 위해서는 당대표가 필요하고

당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뽑게 되어 있다.

이것이 더민주 내의 당헌과 당규다.

이것을 위배하면서 추대론부터 비대위를 계속 끌고가려는 인간들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정당의 민주적 절차를 부정하는 것이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가 누가 되는지는 겨루면 되는 문제이다.

지난 비례대표 공천때처럼, 자의적으로 무리수를 두면서 당헌을 해석하거나, 왜곡하지 말라.

절차가 공정해야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전당대회 준비위를 발족하고, 전당대회를 언제 하고 어떻게 할지를 정하는 것이 현 더민주 지도부가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