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소식 들었을 땐 딱히 별 감흥없었거든요 사실

워낙에 평소 냉정한 타입이라, 소식을 들었을 때
드라마처럼 기뻐해주고 싶었지만 잘안됐거든요

근데 같이 병원 가서 모니터를 보는데 뭔가 뭉클하더군요

예정일도 제 생일이랑 하루 차이이긴하지만, 괜히 기대도 되구요

뱃속에 있을 때 이름 지어준다더라구요 
저희는 메로쨩(メロちゃん)이라고 지었습니다
일본에 살거든요

저를 닮은구석도있었음 싶지만,
엄마를 많이많이 닮아 세상에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