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경찰이 피해자 가족 발로 찬거는 일본이 만든 해프닝
후지 TV는 피해자의 가정에서 사건을 취재하면서
이성을 잃은 그들에게 유영철의 검찰 송치 정보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들은 이성을 잃은 가족들을 부추겨 차에 태우고 현장으로 데려다 준다.
그들은 일반인은 들어갈수 없는 구역에
후지 TV의 취재 차량에 몰래 피해자를 태워 이성을 잃은 그를 유영철 앞에 풀어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카메라를 켰다.
이윽고 자신들이 예상한 SHOW를 얻어가는데 성공했다.
애초에 피해자들이 통곡하고 절규하는 모습을 담아가기 위해 연출된 쑈였지만 그들은 생각한것보다 훨씬 큰 수확을 거두었다.
/정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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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망신으로 확산 = 발길질 파문은 국내에서 머무르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외신기자들까지 몰려있었고, 특히 NTV, 후지TV 등 일본방송 관계자들이 상당수 있었다.
이문동 피해여성의 동거남으로 알려진 유 모(25)씨가 일본 방송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 피해자 어머니와 유 씨가 현장 가까이에 있었던 것도 후지TV 차량을 얻어 타고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폭발직전의 피해자 유족을 범인 앞에 데려다 놓았으니 이후 벌어질 결과는 불을보듯 뻔했다. 여기에 경찰의 과잉대응은 한층 분위기를 격하게 만들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후지TV 가 사실상 방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어찌됐든 이 상황은 곧바로 전파를 타고 일본으로 전송됐다. 이날 정오가 지나자마자 후지TV 홈페이지에는 동영상까지 생생하게 담아 게시됐다. 연쇄살인사건 자체도 엽기적인데다가 경찰의 발길질까지 보태지면서 흥미꺼리 뉴스소재를 만들어 준 셈이다
역시 쪽바리 새끼들이야....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