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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남징어의 맛깔나는 자취 요리 ver 1.00
게시물ID : cook_78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포같은년
추천 : 25
조회수 : 2706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1/26 00:28:05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만 어언 수개월째인 흔한 남징어입니다.
매일 요리게 능력자 굇수 분들의 요리 눈팅만 하던중 
'나도!!! 나도!!! 요리 잘하는데!!!' 하는...생각에 핸드폰에 있던 사진 급히 찾았으나...
정말 손가고 바쁘게 만드는게 요리라...사진이 생각보다 없네요 ㅠㅠㅠㅠ
일단 찾은거라도 올릴까 해서!!! 급급급 올리게 되는!!!!


그럼 시작해볼까요!!!!!!!!!!!
흔한 남징어의 맛깔나는 자취 요리 ver 1.00 데헷


가장 첫번째 요리는 어느날 친구들과 카페에서 놀던중 저의 눈을 뜨악!!! 하게 만들었던!!!!!
모 카페의!!! 간판 메뉴!!! 비타민 티!!!!! 

001_비타민티.JPG

만들기는 굉장히 쉬우나 재료수급의 문제나(만드는 양에 비해 많이 팔기때문에 한번 사면 산처럼 만들어 진다는 단점이...) 재료 손질이 
까다로웠던 아이입니다만 처음으로 엄마표 요리를 벗어나!! 신기한 무언가를 시도했던 아이라서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평가는!!!!!
맛 : 
귀찮니즘 : ★
입니다


두번째는 하아...발렌타인인데...뭔가 해야하는데...그런데 생초코는 이미 써먹었고 뭐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여느때와 같이 오유 눈팅을 하던중
저의 눈을 +ㅂ+ 번뜩 하게 만들었던 그 이름도 어렵고 찬란한 아망드 쇼콜라!!! 입니다!!!

002_아망드쇼콜라.JPG

만들기 위해 방산시장에 놀러갓다가 아무생각없이 헤이즐넛이과 호두를 엎어온 관계로 엄밀히 따지면 견과류 초콜렛이 된 비운의 녀석이었지만
맛은 파는거 이상으로 맛있었다는 후문. 하지만 초콜렛이 아무리해도 안굳어서 한겨울에 창문 다열어두고 볼을 휘적거린건 안자랑 데헷

평가는!!!!!
맛 : 
귀찮니즘 : ★
입니다


세번째로는 회사에서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그때 싸가려고 만들고 남은 키조개 관자로 만든!!!!
버터 관자 마늘 볶음 입니다!!!!

003_버터관자구이.JPG

포인트는 산처럼 집어넣었던 통마늘입니다. 먹는 내내 통마늘의 향기가 가득했었습니다. 도시락으로 만들었던 녀석이라 모양은 이쁘진 않지만
맛은 꿀맛이었던!!!!

평가는!!!!!
맛 : 
귀찮니즘 : ★ (억수로 만들기 쉽습니다!!!)
입니다

4번째도 저의 도시락 퍼레이드 입니다. 집에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한 야채며 식재료들을 한곳에 투하한후 만들었던 가지 오븐 구이!!!

<오븐에 넣기전>
004_가지구이.JPG


<오븐에서 구운후>
004_01.JPG
남은 식자재로들만 만들었지만 비쥬얼이 정말 무시못할 지경이라 


평가는!!!!!
맛 : ☆★(생각보다 맛은...)
귀찮니즘 : ★ (억수로 만들기 쉽습니다!!!)
입니다



생각을 해보니 4번째에 오븐님을 집안에 영접했군요!!!

그럼 다음으로는!!! 오븐을 사서!!! 오븐 처럼 써보자는 취지로 만들게 된!!!!!!!
촵! 촵! 촵!!!! 찹스테이크입니다!!!


먼저 올리브 오일에 재워둔 꽃등심(오오오 아름다운 자태!!! 그 자채를 잊을수가 없습니다!!!)과 채소들을 오븐에 넣고 구워줍니다!!!!!
스팀오븐이라 스팀 추가해서 구우니까 정말 초크초크 한 아름다운 녀석이 탄생 했습니다!!!!

005_스테이크.JPG


그다음에는 시중에 판매하는 스테잌 소스를 넣고 쉐킷쉐킷 해서!! 살짝 볶아낸후!!!!!!
IMG_0746.JPG

완성!!!!!(어찌 오븐에서 구워내자마자가 더 때깔이 곱네요ㅜㅠ)

평가는!!!!!
맛 : (美味!!!!!!아 소느님의 영롱한 맛이 저의 혀를 감싸는군요)
귀찮니즘 : 
입니다


그동안은 도시락을 목적으로 요리를 하다가 이제 부터는 손님을 접대하는 일이 점점 생기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손이 많이 갔던 베스트상위에 랭크할수있다고 할수있었던 피크닉 요리!!! 입니다!!!!
만...아쉽게도 ㅠㅠㅠㅠ 핸드폰의 중간 분실로 인하여 피크닉 요리의 태반이 날아가고 한장 남아있네요ㅠ
안녕 가재요리들아...버터마늘가재구이야 잘지내지? 형은 잘 살고있단다...꼬치요리들아...ㅠㅠㅠㅠ보고싶지만 볼수없는 너희들...ㅜ
그래도 한장 건졌습니다!!!!!!! 대하 스페샬!!!!!!!!!
살던 집이 노량진 근처라 수산 시장에서 손바닥만한 대하들을 산처럼 데리고 와서!!! 만들었던
3가지맛!! 스페샬 대하 구이!!!!! 입니다

006_대하도시락.JPG

비쥬얼은 정말 끝내주지만 만드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대하를 일일이 다 손질해서 살도 다 정리하고 비린내 제거하고 밑간하고 어휴 하지만 재료 정리만 끝나면 오븐이 알아서 요리해주는 고마운!!!!
고마운!! 요리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기본적으로 손이 많이가기에 귀차니즘은 표기하지 않겟습니다>
평가는!!!!!
맛 : ☆(생각외로 올리브와 마늘로만 간을 한아이가 맛이있었던!!!!)
입니다


7번째는 지금도 자주 즐겨 만드는 요리입니다!!!!! 
중간 중간 자주 만들어서 그런지 날짜가 뒤죽박죽이네요 하지만 하나같이...완성샷을 안찍어서 혹시나 하고 뒤지다가 우연찮게 카톡창에 있었던...
그 아이!!! 바로바로!!! 장조림!!!! 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장조림을 만들때 소고기를 잘 쓰지 않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돼지로 만든게 더 쫀득쫀득하고 부드럽더러구요
그리고 계란은 훈제 계란으로 만들어서 쫄깃함을 배가 시키죠 후후후후후후후
007_장조림_01.JPG

007_장조림2.JPG

007_장조림.JPG

완성샷!!!!!! 장조림은 그냥 먹어도 좋고~ 김밥에 싸 먹어도 좋고~ 볶음밥에 넣어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고~
단언컨데 장조림은 자취하는 남징어에게 완벽한 음식입니다(??!)

평가는!!!!!
맛 :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ㅠㅠㅠㅠㅠ 으헣)
입니다



8번째로는 저의 단짝...저의 사랑...저에게 아낌없이 주는 그 이름
그 단 하나의 존재...바로바로바로바로 장아찌!!! 입니다
장아찌가 무슨...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전 피클과 장아찌 사이정도의 간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냥 적당하게 간과 향이 들어간 채소무침 정도입니다!!! 전 여름이 되면 김치대신 이걸로 연명합니다!!!!!!꺅!!!!!!!!!!!!!!!!!!!!!!

008_장아찌.JPG

008_장아찌2.JPG

그 당시 그 철에 맞는 채소들을 많이 많이 정말 많이~ 사서 꼼꼼하게 손질해서 만드는 저의 장아찌!!!!
그 맛의 비밀은 사랑의 맛이야 boy♂ 정성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 겟지요!!! 그리하여!!! 준비했다!!!! 너와 함께할 그들을!!!!!!
다음엔 너로 정했다!!!! 피...ㅋㅏ....


9번째 요리인!!!!! 장아찌와 찰떡 콩떡 궁합인!!!!!!!!!!!!!!!!
삼겹살 수육!!!!!입니다!!!!!!!!!!!!!!!!!

009_수육.JPG

장아찌와 찰떡 궁합인 돼지고기 수육입니다!!!!!!!!
전 새우젓보다는 장아찌랑 같이 간간하게 먹는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만든 장아찌엔 마늘쫑쫑쫑이 들어가서 매콤매콤하니
존맛!!!! 두번 존맛!!!!! 미미미미미미미미미미


평가는!!!!!
맛 : ☆
입니다

다음은 장아찌 응용요리의 대표!!!!! 비빔국수!!!!!!!입니다!!!!!!!!!!

010_비빔국수.JPG

마트에서 파는 비빔면에 그냥 올려서 먹기만 해도 존맛!!!! 입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채소의 맛이 정말 존맛 ㅠㅠㅠㅠㅠㅠ 
전 비빔면 장은 조금 적게 넣고 장아찌 간장을 넣어 비벼 먹는데 이게 정말 일품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침고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가는!!!!!
맛 : 
귀찮니즘 : (장아찌만 있으면 그냥 토핑해서 먹는 요리기에!!!!!)
입니다


건강에 관심이 생겨서 만들었어요...살빼고 싶었어요...는 무슨 듬뿍듬뿍 넣으리라!!! 드레싱!!!!!!!!!!!!!
헬스해도 안생기는 남징어를 위한 맛있는 샐러드!!!!!! 여징어들은 흥 먹고싶다면 줄수는 있어 흥!!!
달콤달콤 요거트 샐러드!!!!

013_샐러드_.JPG

013_샐러드_1.JPG

013_샐러드_2.JPG

사실 지인분께서 다이어트 하신다고 하셔서 선물로 드렸던 다이어트용 도시락이 었는데요.
라고는 해도 지인분께서 맛이없으면 드시지 않으시는 분이시라...드레싱으로 하루 칼로리 들어가는...
양이 양인지라 재료 손질이 역대급으로 오래 걸렸습니다(대하는 비교도 안되더군요 ㅠ)


다음으로는 샐러드 드레싱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만들어 봤던 
발사믹으로 간을 한 찹 스테이크 셀러드!!! 입니다
013_발사믹으로맛을낸 스테이크구이.JPG

이건 위의 찹스테이크와 샐러드의 응용작입니다. 주변인들이 차가운 샐러드를 안좋아하는 경향이있어...
더운 셀러드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만들었으나 그냥 찹스테이크의 응용작이 되어버렸던 ㅠㅠㅠㅠ



이제 부터는 슬슬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만들게된 국물 요리 들입니다!!!!
오뎅탕이 먹고싶어져서 주변의 시장으로 달려가서 사온 오뎅으로 만든
구운 야채와 오뎅탕 입니다.

011_구운오뎅탕.JPG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는 오뎅탕~ 나는요~ 오뎅이~ 좋은걸~ 어떻해~



다음으로는 오유 눈팅중에 +ㅂ+ 이건 만들어야해!!! 해서 만들게 된!!!!!!!!
밀퓌유나베!!!!!
012_밀피유나베.JPG

가운데 빨간 녀석은...네 맞습니다...장미 만들려다가 실패...했어요 ㅠㅠㅠㅠㅠ 뭔가 꽃잎처럼 만들어 보려다가 실패한 ㅠㅠㅠㅠ
밀퓌유 나베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지만 끓이면서 나오는 ㅠㅠㅠㅠ 거품들때문에 두번은 만들어 먹기가 어려울듯 해요
혹시 해결책 아시는분!!!!!! 은...알려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ㅠ


이제 슬슬 지치네요 ㅠㅠㅠㅠㅠㅠ 읽어 주시는 분들도 지치실꺼같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파워를 올려서!!!!!!!!!!!!!!!!!!!!!!!!!!!!!!!!!!!!!!!!!!!!우오오오오오옹!!!!!!!!!!!!!!!!!!!!!!!!!!!!!!!!!!!!!!!!!!!!!!!!!!!!


다음은 우연히 길을 가다가 그냥 벼락맞은거 처럼 떠오른 그 이름 밤만 되면 아른 거리는 그 이름 바로바로
잔치국수입니다!!!!!!!!!!!!! 

015_잔치쌀국수.JPG
집에 있던 닭고기가 있길래 멸치 육수 + 닭 육수로 만들어낸 깔끔깔끔 매콤매콤 잔치 국수입니다.
보이진 않지만 제가 사실 매운걸 엄청 좋아해서 육수넣을때 태국고추 10개는 기본으로 투하합니다...+로 청양고추도...듬뿍
캬!!! 밤이 되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ㅠ 여기에 청하와 함께 먹으면 캬!!!!


이제 마지막이네요 마지막은 특별히!! 보너스로!!! 2개구성이네요 고갱님!!!!
길을 가다가 친구가 일본에서 먹던 무조림이 먹고싶다고 해서 다음날 후다닥 육수 내고 이리저리 준비해서 만든
무조림과!!!!! 배추 새우탕!!!!!!!
017_무조림.JPG

019_배추새우탕.JPG



이렇게 쓰고 보니 1년동안 먹은게 참 많네요 가뜩이나 말재주도 없는데 '흔한 남징어의 저녁식사' 봐주신다고!!!! 수고하셨어요!!!!!!
만들때는 귀찮아서 잘 안찍게 되서 완성되서나 찍게 되는데 완성샷도 없는게 태반이네요
등갈비 김치찜이나 피크닉 요리들은 ㅠㅠㅠㅠ 손도 많이 가고 맛있었는데 ㅠㅠㅠ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ㅜㅜㅜㅜ
이제 귀찮아도 찍어놔야겟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야심한 밤에 야식 하나 투척하면서!!! 전 이만 갑니다요!!! 뿅!!!!!!!빠이니!!!!!!!!!!!



IMG_15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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