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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내동생
게시물ID : humorstory_409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삥끄삥끄
추천 : 0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26 00:24:51
오늘 마트갔다오면서 동생이 어제 있었던일을 이야기해줌.

"어제 어떤 여대생 두명이 심리테스트 해달랬음"

이 한마디 들었는데
'아. 다단계나 도를 아십니까 겠군.'하고 생각했음.
그러고 동생이 계속 이야기 함.

"자꾸 어디가서 아야기하자길래 길가였는데 여기서 하자했다.
근데 무슨 뱀이랑 뭐 동물중에 그려달라캐서 뱀 그려줬다.
결과 알려준다면서 또 자꾸 어디가자는거야."

"바빠요. 하고 단호하게 나왔어야지. 등신이냐?"

이랬더니 동생이

"안그래도 자꾸 어디가자해서 집에 가야된다하고 나왔다."

"딱 봐도 알겠는데 멍청멍청 냄새난다."



"내 인신매매 잡혀갈뻔했다 아니가!!!!!"

음.......... 여대생 둘이라며...
동생은 20살. 키 185cm에 몸무게 80kg 나가는 아주아주 건장한 남잔데...
ㅇ_ㅇ 이 표정으로 계속 동생이 하는말을 듣다가
다단계나 도를 아십니까도 설명해야할거같아 귀찮아서
그냥 냅뒀더니 인신매매에서 도망나왔다고 아직도 그렇게 믿고있어요.

나만 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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