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악셀에서 발을 때고 브레이크를 밟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건 레이스카에나 해당되는 예기예요. 투어링카같이 페달이 중간에 있는 경우는 그럴지 몰라도
왼발 브레이크에 발 올려놓고 있기엔 너무 불편하죠. 어차피 왼발은 브레이크에 떨어져 있습니다.
오른발과 반응속도 차이 별로 안커요.
자 그럼 단점을 적어봅시다.
일단 왼발을 브레이크에 가져가면 발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많이 불안정한 자세죠.
그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봅시다. 다들 아시다시피 브레이크는 굉장히 민감해서 살짝 발을 올리기만 해도 제동이 시작되죠.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으니 제동이 됩니다 제동이 되니 몸이 앞으로 살짝 쏠리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브레이크가 더 밟히게 되고 급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 많은 도로에선 위험할수도 있죠. 네. 내가 위험한게 아니라 뒷차가 위험한겁니다.
그리고 코너링시 왼발브레이크...
코너링때는 몸이 옆으로 쏠립니다. 풋레스트가 왜 있을까요? 발이 허공에 돌아다니면 심심하니까? 바로 쏠리는 몸을 지탱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양발 쓰는 레이스카는 뭐냐구요? 레이스카는 버킷시트와 6점식 벨트를 보통 씁니다. 버킷시트는 개인에게 맞게 장착하면 앉으면 옴짝달싹 못합니다. 두꺼운 플라스틱이 허벅지까지 수직으로 올라와있어요. 그리고 6점식 벨트는 몸을 완전히 속박하여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런 차들은 페달이 가운데 있어서 발뒤꿈치를 바닥에 고정한 채로 페달 조작이 가능합니다. 훨씬 안정적이예요.
이쯤 읽으셨으면 제가 말할려는 의도가 무엇인지는 아실 것 같네요. 왼발브레이크 익숙한 분들은 뭐 그만 두라는 말은 하지 않겠구요. 혹시 혹해서 써볼까 하는 분들은 왠만하면 쓰지 마시고 한번 해보고 싶으시면 공터에서 한번 해보시는걸로 그치시길 바랍니다.
아랫글은 뭐 나름 조금 재밌게 써보려 했는데 어그로성 글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이건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쓴 제가 잘못한거죠. 이 글은 애매하게 안쓰고 뜻이 확 내비치게 써봤습니다. 아! 그리고 이글은 비꼬기성 글은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