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받았습니다.
분당 톡XXX에서 받았지요.
일단 저는 얼굴 전체에 장군 수염처럼 납니다. 인중부터 시작해서 입꼬리 옆으로 빠져 소 자 모양으로 나고
그게 구렛나루와 합쳐져 턱 목까지 ...
그리고 아침 8시 정도에 면도를 해도 저녁에 거멓게 올라오는 게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피부가 하얀편이라 더 보기 싫어요.. 진짜 거울 보기가 너무너무 싫더군요.
그리고 피부가 약하고 예민해서 민감성 폼이나 날을 쓰지 않으면 모낭염에 걸리기 쉽고 잘 베여 상처도 나고 모낭염 나고 악순환의 반복... 이더라구요.
시술은 얼굴 + 목으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 채 걸리지 않더라구요.
쿨링하고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어요.
마취는 안 했습니다.
사실 아프다는 소리는 엄청 많이 들었습니다.
의사도 간호사도 처음엔 많이 아프다며, 달래주시던데
인터넷 후기에도 찾아볼 수 있듯 아프다는 소리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갈 때 저는 이미 아 난 이미 죽어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체념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그래서 그런지 별로 아프진 않더라구요.
아프다는 느낌보다 따갑다는 느낌이 맞는 거 같고
그냥 고양이가 좀 쎄게 문다는 느낌 정도였어요.
바늘을 한 주먹 정도 쥐고 볼을 쿡 찌르는 느낌? 피는 안나는 깊이까지만요.
제가 통증은 좀 견디는 편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건 케바케겠지만 저는 그랬어요.
다음 시술은 7월 11일인데, 1주 2주 변화는 생각나면 여기 덧글에 달아놔야겠어요.
미래의 뷰티인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