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채가 자르르 흐르는 립스틱이 왠지 오늘은 맘에 안 듬--> 파우더를 손가락으로 찍어 입술에 톡톡 얹어주시면 색은 유지하되 글로시하던 립이 바로 매트하게 변합니다!! 파우더 뭍어나올 것 같지만 얹은 후 걍 입으로 음뽜음뽜 하면 없어져요ㅋ 이렇게 하면 속은 립밤을 잔뜩 발라 촉촉해도 겉보기엔 매트하게 해준답니당
아래 영상은 같은 형식으로 피니싱 파우더를 이용한 예입니다
2. 이건 복합피부나 약지성/지성 피부인 분들께 추천드리는 건데요 파데 전 기초를 마친 후 프라이머 대신 베이비 파우더를 루즈파우더 브러쉬에 뭍혀서 얼굴에 살살 도포하는 겁니다.
이건 머나먼 옛날 고등학교 졸업파티날 (미국징어입니당) 전문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었는데 아티스트분께서 이렇게 하시는거 보고 첨 배웠어요. 처음엔 뭐지..프라이머 아끼려고 하는건가..하고 미심쩍었지만ㅋㅋㅋ 그날 오후 3시에 받은 화장이 새벽 5시까지 멀쩡한걸 보고 충격먹고 다음날부터 직접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파데를 놀랄정도로 콱 잡아주고요 예쁘게 무너지는 파데 찾느라 고생하신다면...이건 애초에 파데가 무너지질 않아여...
겨울엔 자주 하지 않지만 여름엔bb
(파데 전 컨실러 쓰시는 분들은 기초-->컨실러-->파우더-->파데 이렇게 하시면 컨실러 고정력이 올라가요)
3. 마스카라 한 후 면봉으로 그 위에 파우더를 잔뜩 뭍혀주고 다시 마스카라를 한 겹 더 칠하면 숱이 훨씬 더 풍성해져요! 하지만 이건 좀 불편한 감이 있어 호불호가 갈리니 중요한 약속 직전에 최초 시도를 하진 마세여...개인적으로 저한텐 잘 맞아서 시간만 있으면 자주 합니다
위 팁은 사실 굳이 베이비 파우더가 아니라 온갖 피니싱 파우더/루즈 파우더로도 가능한데요, 일단 베이비 파우더가 싸잖아요...ㅋㅋ 비싼 파우더랑 큰 차이점을 못 느끼는 것도 있고 무탈크 베이비 파우더의 주 성분인 옥수수 전분은 피부에 무탈하다고 하네요. 극소량으로도 효과 상당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