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총선의 정당 비례대표 득표율을 토대로
각 지역구와 그에 해당하는 읍면동들의 여권 야권 성향 정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포함하여
기독자유당, 코리아, 개혁국민신당, 공화당, 불교당, 기독당, 친반통일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을
여권 성향으로 분류하였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하여
민주당, 일제위안부인권정당,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복지국가당을
야권 성향으로 분류하였습니다.
국민의당이 관건인데,
여권 야권 어느 한쪽으로 넣었을때 한쪽이 너무 커지는 결과가 나오기에
국민의당X{새누리/(새누리+더민주)} => 여권성향
국민의당X{더민주/(새누리+더민주)} => 야권성향
이런 비율로 넣어봤더니, 의외로 실제 선거결과나 지역성향과 잘 맞아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선은 서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구성동구(을)이나 노원구(병)과 같이
새누리당 후보와 국민의당 후보가 1,2위를 다투었던 지역구의 경우에는
실제 새누리당 비례득표에 비해, 계산결과 나온 전체 여권 성향이 좀 과다하게 나오는 감이 있지만,
그 외 다른 지역구들의 경우는
실제 새누리당 비례득표가 높으면, 계산결과 나온 전체 여권 성향도 높게, 낮으면 낮게,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는 편입니다,
송파구 지역구들이나, 강남구(을), 양천구(갑)과 같이 여권 텃밭으로 여겨졌던 지역구들에서
여권 성향이 많이 낮아져, 서울 동북권이나 강서권과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의외로 여권 성향이 높아진 곳이, 여의도를 낀 영등포구(을)과,
도봉산을 끼고 있는 강북구(갑), 도봉구(을)입니다. 여기 두곳은 실제로 새누리 후보가 당선되었죠.
영등포구(을),강북구(갑),도봉구(을)과,
강남구(을),송파구(갑),송파구(을)
이렇게 비교해보세요.
놀랍게도 전자의 지역구들이 후자들보다 여권 성향이 더 높습니다.
과거와 많이 달라지는 양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