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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보존 법칙은 왜 무너지지 않는가?
게시물ID : science_29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입네다?
추천 : 8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1/24 21:49:28
휴우...
진짜 발암 유발하는 하루이군요.
과게에서 과학적으로 이야기를 해도 귀가 막혔는지 제대로 듣지를 못 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아래엔 홧김에 쓴 글이라 글이 좀 거친 점 양해부탁바랍니다.
 
우선 에너지에 대해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은 왜 변하지 않냐구요?
그야 이 세상 모든 것은 에너지로 설명이 되기 때문임.
에너지는 수학으로 치면 공리에 해당함.
즉, 1+1 = 2 라고 우리 약속하자라고 수학에서 정의를 내려서 모든 현상을 설명하듯이,
'우리 이 세상에 있는 모든 현상의 기저에는 에너지란 것이 있어서 이걸 상호 교환하면서 세상이 돌아가는 것으로 약속하자.'
라고 에너지의 정의에 대해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성립이 된 것임. 이 세상 모든 것에 에너지가 있다고 정의를 내렸으니까.
따라서 이런 전제 하에 지금 우리가 발견하지 못하였던 것조차 에너지로 설명이 됨.
왜냐? 단지 우리가 발견을 못 했을 뿐이고, 추가적인 에너지를 발견했을 뿐이기 때문.
 
지금 아저씨들이 과학이 불완전하다고 예를 드는 E = mc^2 란 공식...
그 누가 전에 질량과 에너지가 등가 관계인지 알았을까?
그런데 우리는 이제 질량과 에너지가 같은 것임을 알게 되었고, 정성적인 것 뿐 아니라 정량적으로 이들 관계도 정확히 기술할 수 있게 되었음.
따라서 그냥 이건 자연스럽게 '에너지' 란 약속의 범주 안에 들어온 것임.
 
위와 같은 이유로 우린 아직도 암흑 물질이 뭔지 몰라도, 이걸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임.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프레임과 암흑 물질이 상호 연관 관계를 맺는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이 현상을 어떻게 관찰하느냐? 에너지의 흐름을 보고 관찰을 하기 때문. 그렇다면 이 모르는 녀석도 에너지의 범주에 넣자. 오케이?
이렇게 약속을 함으로써 암흑 물질도 우리는 에너지로 설명이 가능해 지는 것임.
 
즉, 설령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무언가가 등장했어도
우리는 그것을 에너지로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
 (왜냐면 정말 무언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로 설명을 못 한다면, 우리와 어떠한 상호 교류가 없기 때문에 인지 자체를 못 함. 즉, 이건 있으나 없으나 똑같단 소리고 그렇다면 그냥 없다고 생각하나 있다고 생각하나 무방함....이렇게 해서 사라진 게 에테르임.)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우리가 깨닫게 되는 에너지 또한 늘어나게 되는 거고,
이들 사이의 상호 교류 관계는 당연히 에너지란 약속의 범주 안에서만 움직임.(이 세상 모든 것의 뒤에는 에너지가 있다고 정의가 내려진 것이므로)
 
에너지는 약속임.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라고 가정하는데에서 시작하는...
 
그러니 이게 무너진다는 것이 말이 됨?
설사 이 세상이 무너진다고 해도, 에너지 또한 등가적으로 무너지기 때문에 우리는 인지하지도 못 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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