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7시에 볶음김치를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인터넷에 나온 레시피대로 김치에 물 한 국자 붓고 10분 끓이다가 들기름 붓고 20분 가량 더 끓였어요.
맛이 써요. 그리고 맛도 없어요.
물엿을 부어봄.
맛이 써요.
콜라를 부어봄.
써요.
다른 분의 조언을 빌어 다른 식자재를 넣기로 함. 만두를 넣어볼까했는데 왕만두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냉장고에 두부도 콩나물도 없어서 새송이버섯을 넣고 5분간 더 끓였어요.
좀 덜 써요.
콜라를 조금 더 넣어봤어요.
좀 덜 써요.
근데 맛이 없어요.
콜라를 더 넣어볼까요 아님 카레가루를 넣어볼까요? 간장을 넣어볼까요? 셋 중에 어떤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