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로 투리스모를 샀어요.
타고다닐 사람은 주로 남편이지만 우리 둘이 갚아나갈 차니까 제가 인증해도 괜찮겠죠?
할부이율 2.2%라고 해서 그 정도면 괜찮겠다 해서 계약하게 되었어요.
사실 전에 타던 차를 3년정도 더 타고 일시불로 구입하려고 적금넣고 있었는데, 전에 타던 다이너스티가 시한부 선고를 받아서 큰일나겠다 싶어서 후딱 샀어요.
18년 탔었는데 딱 3년 타서 21년 채우고 무지개다리 건너게 하려고 했는데 계획이 틀어졌어요.
이 차는 20년 타보려구요.
20년 탄다니까 차 파시는 분들이 표정이 안좋으세요. 우리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딜러분들 굶어죽는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하시더라고요.
옵션은..4륜 구동? 그거 넣었다고 남편이 그랬어요.
시트가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시트랑, 천장이랑, 언더코팅이랑, 네비게이션 투리스모 몸속에 넣는거..뭐라고 하지? 그거 하라고 적금깨서 남편 줬더니 엄청 좋아해요.
결혼해서 집 사고 리모델링 하고 우리 이제 차만 바꾸면 트리플 달성이라고 했는데 달성했네요.
차 할부 3년인데 열심히 납입해서 말끔하게 끝내고 나면 이제 노후준비 하려구요.
사고 나지 말라고 리플달아 주세요^^
그럼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