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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나도 가고싶어~
게시물ID : sports_1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
추천 : 6
조회수 : 104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5/10/26 04:39:44
100 days travel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UTF-8"> <meta content="IBM WebSphere Studio Homepage Builder Version 7.0.0.0 for Windows" name="GENERATOR"> <meta http-equiv="Content-Style-Type" content="text/css"> <style type="text/css"> </style> <style type="text/css"> </style>


몸이 작고, 가냘프게 보였다고 하는 고교생.
유명 대학은 모두 불합격, 간신히 들어간 축구 약소 대학.
감독의 추천으로 K 리그에도 가지 않고, 제이 리그에. 게다가 곧바로 2부로 떨어짐.
가슴에 「쿄세라」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촌~스러운 보라색의 유니폼으로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던 여드름 얼굴의 소년.
결코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이상하게 박력 있는 움직임.


토르쉐:「좋은 선수를 찾아냈다. 쿄토의 7번이지만, 그를 대표에 불러 보고 싶군」
협회 사람:「쿄토 7번...? 아아, 그는 한국인입니다만...」

이나중탁구부에 나올 것 같은 미스터 소박.
특히 쿄토 팬이 아니지만, 수수하게 돌아다니는 계의 선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가 한국 대표 월드컵 멤버로 들어왔다고 들어서 「어머나, 잘 됐네」라고 솔직하게 기뻐하면서
뭐, 차례는 없겠지만, 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뚜껑을 열자 어느새인가 한국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 피버 상태에.
그런 그가 네델란드에 건너가 한층 더 성장해, 중심 선수가 되어 챔피온즈 리그로 준결승 진출.
평평하게 말하면, 유럽의 클럽에서 어디가 제일 강한 지 결정하는 대회.
그 大무대에서 미스터 돌아다니는 남자로서 내 마음의 베스트 텐의 제 1번 정도인 가투소와 대전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2005년 4월 26일  AC밀란 VS PSV 아인트호펜




경기 전날.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는 두오모 광장이라는 장소에 가 봤어. 그랬더니 깜짝.
광장이라는 한자가 나타내는 대로, 그 넓은 장소는 지하철에서 파는 토끼처럼 꽉꽉.
아무래도, 무엇인가의 기념일답게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어.




그리고 다음날이 되고, 즉 경기 당일.
어디로 가면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다시 교통편이 좋은, 여기 두오모 광장에 왔거든요.
그러자 전날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네델란드인 , 뭐 하는거야....완벽한 평일 낮인데... 도대체 이 수백명에게는 일은 없는 것일까.



그리고, 이 공기를 읽고 위험하다라고는 생각했지만, 예상대로 표적이 된 나.

낮부터 절호조하게 하이네켄으로 술 취한 더치멘들이 나의 얼굴을 보자마자



투툿투투~ (지금 이 페이지에 흐르고 있는 BGM)

라고 낮은 목소리로 박지성의 응원가를 아카펠라로 외치듯이 노래하면서, 주먹을 밀어 올려 오거나
이 사진의 피자 뚱돼지처럼 「둥-!!」하고 손가락질 해 와.



이미 이 광장의 인구의 90%정도가 PSV 써포터로 추정되어
거기에 있는 아시아인은 당연한 듯이 한국인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 같애.

이제 멈추지 않아.
「오오, 저녀석은 한국인인가」라고 우르르 텐션 최고조의 평균 신장 230센치의 PSV 응원자들 대략 30명 정도가
나의 주위를 둘러싸자 마자, 창과 방패를 가진 아프리카 어딘가의 소수민족 사람들같이 뿅뿅 뛰면서

소리를 맞추어
「투툿투투~」의 대합창 공격 개시.

그들로써는, 떠들 수 있으면 뭐든지 좋아, 라는 것으로 악의도 없는 것은 물론, 그 나름대로 애정도 있고
환영의 의미를 담아서 해 주고 있다고는 생각해. 유감스럽게도 상대는 잘못되어 있지만.
그러나 거인들에게 둘러싸인 나는 어떻게 리액션하면 좋은걸까. 분명히 말해 울 것 같애. 미쳤어.



이미 이 상황으로
「그...한국인이 아닌데요...」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로 용서되지 않아.
말하면 모두가 예쁘게 「아이쿠~」라고 구를 것임에 틀림없다.
어쩔 수 없어서 공기를 잘 읽어서 함께 오른손을 올려, 시무라 켄이 수염 댄스에 들어가는 정도의 기세로
투툿투투~ 하는 세상살이에 능숙한 어른의 나. 그런 분위기는 어디까지나 계속되고 있었어.

확실히 맥주 이외의 무엇인가로 미치는 네델란드 사람들은, 아이스 가게에서도, 지하철 역에서도, 또 전철안에서도 나를 봐야
「투툿투투~」라든지 「파크~ 파크~(박)」라든지를 오로지 기쁜듯이 외쳐.
아직 경기까지 6시간 이상 있는데 이 텐션의 높이는 무엇일까. 게다가 여기는 시합 회장으로부터는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그런「투툿투투~」의 폭풍우 안, 다른 소리도 있었다.

그것은 매우 그리운 구령이었다.



「 리- 리- 리- 」


나는 무심코 소년 시대가 생각이 나.
그래, 야구 소년이었던 무렵을.

타자가 루에 나온 , 확실히 이 사진의 순간 베이스 코치가 말하는 거에요.
「리- 리- 리-」라고.


영어의 "리드"가 유래인 것 같지만, 어쨌든 투수가 세트 포지션에 들어가면
바보처럼 고치는 러너를 향해 「리- 리- 리-」하는 것이 소년 야구의 철의 약속이었어.
도루 싸인이 나와 있으면 투수가 투구 모션에 들어왔다고 하는 동시에 「고!」라고.
투수가 견제구를 던져 오면 「백!」이라고 외치는 일도 의무로 지워지고 있어.
물론 주자는 그런 소리는 전혀 상관 안하지만.
미국의 영향으로 구령까지도 영어다.
여러명 있던 늘 콧물이 보이는 어리석은 아이는「리-」가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지만, 어쨌든
베이스 코치라는 수수한 직무를 맡은 경우에는「리- 리- 리-」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돼.

그런 그리운「리- 리- 리-」가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들을 수 있을거라고는 꿈도 못꿨어.
물론 PSV의 왼쪽의 뒤쪽에 있던 이영표의 「LEE」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미묘한 긴장감이 있는 조자로 나왔었던 때의 기분으로 만들어 주는 구령이었다.


「리- 라- 라-」




자, 어쨌든 빅 매치.
그런 기술은 어디에도 없었죠, 응, 알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나의 손에는 티켓같은 건 없어.
그치만 노~ 프로블럼. 나에게는 무당벌레님이 주어 주신 100만원을 넘는 인류 사상 최강의 무기 머니가 있잖아.
이 스페셜인 경기을 눈앞으로서는, 바로 버블 시대에 온 세상의 명화를 마구 산 벼락 부자 아저씨와 같이
스타디움의 앞에 있는 누군가의 뺨을 돈뭉치로 팍 두드리고서라도 티켓을 확보하려고 결의하고 있었어.

시합 개시 30분 정도 전에 산시로 스타디움까지 제일 가까운 역에서 내리자... 있슈. 있슈. 있슈. 초 있쓔.
예상대로 기다리고 있어. 굉장히 알기 쉽게 꽤 대량의 암표상이 있어. 게다가 역 구내에.

시선이 마주치자 마자, 조금 전의 투툿투투 PSV 써포터 정도의 기세로 접근해 와.
손에는 아직 몇 장 팔다 남은 티켓이 있었어.
그는 시간이 없는 것 같고 , 꽤 초조해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영어로) 티켓?」

「...어느 자리 가지고 있어요?」

「오케이, 어디가 좋아?」
이렇게 말하며 코 구멍이 타원형인 아저씨가 자리의 약식도를 보여주면서 티켓과 대조해 설명해 줘.

「여기라면...70유로(약 10만원), 여기는 조금 나쁜 자리이니까 40유로(약 6만원)...그리고...」

뭐-야. 싸잖아. 20-30만원인줄 알았지.
아까는 돈뭉치로 팍 두드린다든가 말하고 있었던 주제에, 리얼한 가격을 눈앞으로 하면 가능한 한 싸게 사고 싶어지는 것.
거기에 킥오프까지의 시간을 생각하면, 틀림없이 싸게 해줄 수 있겠다는 판단.
조금 주저하는 체를 하자 가격은 급락이 일로를 걸어. 그로서는 티켓이 남으면 대손해가 되는 것이니까 어쩔 수 없어.

이쪽도 지각은 싫었기 때문에 정가 44유로(약 6만원 좀)가 55유로가 된 시점에서 OK 싸인.
정가에 만오천원 정도 플러스 했을 뿐이라 대만족. 일본의 대리점이 얼마나 바가지인가 잘 알겠어.

그는
「이런 빅 게임은 어렵지만 , 세리에 A의 시합이라면 인텔의 시합에서도 AC밀란의 시합에서도
모든 자리를 잡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전화해 줘!」

라며 명함을 주고, 또 스타디움까지 가는 버스 승강장까지 함께 가주고 마지막은 악수까지.
꽤 호감도가 높은 암표상이었어.

지하철역으로부터 작은 버스에서 흔들려지면서 약 10분. 자, 드디어 산시로에 도착.
우선 눈에 들어온 것은 도중의 길가에서 돈을 버는 노천. 어느 나라에도 있을 건데 이게 재미있어.
일단 흥분 기세에 맡겨 타올같은 머플러같은 옷감을 만원 내고 구입.
게다가 만약 한국세가 대활약해서 밀란이 졌을 때를 위해서
「나는 밀란 팬이에요. 이지메 없도록」
라고 무언으로 어필하기 위해서 파크리유니폼을 구입한다고 하는 의심이 많은 남자의 본령 발휘.



「오리지날이 아니다」라고 선언하고 있는「MADE IN ITALY」라는 것이 조금 재미있어.



자, 이것으로 남은 것은 스타디움에 들어가는 것 뿐.
시간이 빠듯하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모두 여유로 줄 서고 있어서 우선 안심.



일본이나 한국보다 짐 검사도 적당하게 끝내고 마지막 계단을 오르자... 왔다―



우와, 굉장해... 3초 정도 입을 연 채 멍-했다.



그리고 드디어 꿈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덧붙여서 좌석번호를 잘 모르고 계단의 통로까지 초만원으로,
만일 장소를 알 수 있었다고 해도 거기에 가는 것 조차 불가능.
그렇다고 하는 것으로 적당한 위치에서 하프 타임까지 입석 관람 하기로.



우와와와와와...눈앞에서 가투소가 움직이고 있어 T-T



의외로 꺄아꺄아 떠들어 응원하는 사람은 없고 , 모두 조용하게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 매우 보기 쉬웠어.
스탐이 헤딩 했을 때 나온 마른「페틱」이라는 소리까지 리얼하게 들려 오고, 파인더를 들여다 보면
헤딩 직후는 조금 붉어지고 있는 것도 보인다. 과연 정가 44유로의 그냥저냥 좋은 자리.



관객의 레벨이 높으니까, 심판의 타당한 재판에 대해 야유하는 소리가 절대 없어. 가벼운 행복.
덧붙여서, 이 날은 네스타가 못나가서 왼쪽 사이드 백에 들어간 칼라제.
미친 플래이를 하는 그 애를 향해 야유하는 소리의 폭풍우가 내 주변에 일어나고 있었다.
또, 카키색의 쟈켓을 입은 어려운 얼굴을 한 아저씨가 바로 옆에서 「세돌프」를 빠르고 힘찬 말 버젼으로 연호.
「이 썩을 세돌프새끼!」같은 완전한 매도 모드였던 것은 언어의 영역을 넘어 제대로 전해져 왔어.



그런데 가투소와 박지성이 공을 싸우는 장면을 볼 수 있다고는 꿈에서도 안나왔어...



밀란을 응원하면서도, 지성이 골 넣으면 대단한 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게다가 후반은 그 분위기 있었고. 마지막까지 사탐의 벽은 못 넘어갔지만...



그렇지만 즐거웠던 시간도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



경기 종료...



AC밀란 2-0 PSV아인트호펜



정말로 좋은 추억.
다시 생각해 봐도, 이 여행 제일의 추억은 이 90분간이었다고 말해 버립니다요.



흥분이 완전히 식지 않은 이튿날 아침.
아침 처음부터 텐션이 높고, 이탈리아어는 엄청 못 읽으면서도 가제타(신문)를 사고 카페에 들어가는 내가 있었어.



그런데도 무엇이 써 있는지 이해하려고 하면 기합과 추측력으로 의외로 해독할 수 있네요.
거기에 자신이 찍은 것과 같은 장면이 게재되고 있어 묘하게 감동.



축구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것으로 젊은이 반수 이상이 D&G 티셔츠와 벨트로 다니고 있다는 밀라노는 종료~
마지막 땅, 로마로 향하도록 야간 열차를 탄 것입니다.

마지막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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