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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097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할매를보쌈★
추천 : 1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1/23 20:57:45
이건 제 얘기이고 실화입니다
저는 이코노미 증후군이 있습니다
예전 직장생활할때 업무상 해외 출장이 잦았죠 ㅋ
중국같이 가까운 거리는 좀 괜찮은 편이지만 싱가폴이나 미국으로 출장을 가면
ㅠㅠ 아쥬 죽을 맛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막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고..
제일 견디기 힘든건 심장이 가려운(?) 느낌적인 느낌
그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자리에 앉아있는것 자체가 고문이죠 ㅠ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비행기를 맨앞부터 맨끝까지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비행기 꼬리에 가서 누웠죠 ㅠ
어여쁜 여자 승무원이 와서
"손님 여기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자는게 아니구요 ㅠ 이코노미 증후군땜에 힘들어서 잠깐만 누워있으려구요 ㅠㅠ"
"헉 잠깐만요"
여자승무원4명과 남자승무원 1명이 저에게 오더니 ㅋㅋ
막 주무르는거에요 ㅋㅋㅋ
남자는 제 머리를... 여자4명은 팔다리를 각각 맡아서요 냐하하하
다른 손님들은 완전 부럽다는 표정으로 다 쳐다보고
한참을 주무르다가 (전 계속 아~~ 안그러셔도 되는데ㅠㅠ 하면서 즐기고 있었죠)
맛난 간식이랑 죽부인처럼 생긴 베개를 주면서
"이거 안고 주무세요 혹시 또 힘들면 말씀하세요 주물러 드릴께요^^"
그러고 비어있는 프레스티지 좌석으루 ㅋㅋㅋ
아 .... 마무리 어케하지 ㅠㅠ
웃음포인트도 없고 감동고 없고 ㅠㅠ
약간의 변태향기만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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