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대학 중퇴자입니다. 대학때 전공은 일본어고, 일본어학연수, 워홀 경험이 있어 일본어만 할줄 압니다.
이미 충분히 일본어를 하는데 더 학교를 갈 필요가 있나 싶어 대학졸업을 포기했습니다.
이후 미용기술을 배우면 캐나다나 호주로 이민이 쉽다고 하여 미용업계에서 3년쯤 일했지만
결국 적성에도 안맞고 트러블도 생겨서 그만둔 상태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호주에서 미용사를 더이상 받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SOL ? 리스트에서 제외됐다고...)
어릴땐 막연히 일본에서 사는게 꿈이었지만, 일본도 한국만큼 학벌사회인지라, 일본 유학갈 돈은 없구요. 나이도 일본사회 기준으로 너무 많이 먹었고 ;;
영어권으로 가는게 제 개인적으로도 발전하는것이지 않나 싶어서, 서구권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막연히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은 상태이지만, 미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구요.
이 게시판에서 정보를 얻어, 이민이 가능한 나라로 이민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 게시판에 글 쓰시는분들 대부분 저보다 훨씬 여건이 좋은데 (학벌도, 직업도)
저처럼 개털 흙수저인 사람이 이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일단 호주를 가서 서구사회 맛을 보는게 좋을지
아니면 미국의 비숙련 직은 학벌이 상관없다고 하니까 그쪽으로 알아봐야 할런지요?
한심한 놈이지만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