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아버지랑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로 의견의 나뉘어져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D
일단 아버지랑 저는 스타워즈 전 시리즈를 본 팬들 중 하나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는 아직 안봤습니다)
그래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봤지만 아버지와 저의 반응은 극과 극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영화에 대해 좋은 반응이셨고 저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아버지랑 가장 크게 의견이 대립한 주제는 바로 '광선검'입니다.
그럼 제 의견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깨어난 포스를 볼 때 여주 레이가 루크 스카이워커의 광선검을 집어들자 알 수 없는 힘(포스)을 느끼는 장면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스타워즈를 보면서 광선검은 그저 제다이의 전투를 극대화 시켜주는 도구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굳이 여주의 잠재적인 재능을 광선검을 통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었나 싶었습니다.
광선검을 통해서 보여주지 않아도 한번도 조종 안해본 우주선을 조종한다던가 카일로가 다크포스로 조종하려 할 때 역관광한다는 점에서
레이가 가진 포스의 재능은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솔직히 이 부분도 이해가 안됩니다만 포스는 재능뿐 아니라 훈련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데 바로 포스를 다루는 점이 납득이
안되더군요.
광선검을 루크 스카이워커와의 연결점으로 만들라고 했으면 굳이 이렇게 까지 광선검에 집중할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즉 그냥 만나기위한 수단이자 도구로써 활용했으면 그만이였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점 외에도 여러가지 싫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영화를 좋게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아버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40년전 20대 초반에 새로운 희망을 본 세대
깨어난 포스의 여주인공이 제다이가 되는 과정과 연결 고리에 관한 의견.
1.우주의 균형을 이루는 포스는 항상 존재한다.
2. 우주 행성에는 어딘가에 잠재적인 포스의 재능을 가진 발견되지 않은 이들이 있다. (아나킨. 레이등)
3.깨어난 포스 이전 편에서는
#.제다이 들이 있었고.
#.제다이 훈련소가 있었고.
#.제다이 스승들이 있어서 재능가진 아이들을 찾아 냈고 제자로 삼아 키웠다.
##. 그러므로 한 아이가 제다이가 되는 동기나 과정은 보편적인 만남과 훈련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4.깨어난 포스에서는.
#.루크가 사라져 잠적했고 아나킨이 어린 훈련생 제다이들을 모두 제거해서 더 이상 우주에 제다이가 없었다.
#.제다이 스승도 훈련소도 없어진 세대이다.
#.레이가 팰콘 우주선을 잘 운전하는 재능이 있는 여자로 등장한다 (제다이가 될지 예측은 되지만 제다이까지 연결은 무리) .
#.광선검은 포스를 가진 훈련된 제다이의 표상이다.
###.잠재된 포스가 깨어나는 연결 고리로 라스트 제다이인 루크의 광선검과의 만남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루크의 광선검으로 제다이임을 깨닫은 것이 아니고 레이의 내면에 숨겨진 정신적 세계를 보게 된 것 뿐이다 (실상 포스가 깨어 났다고 봐야 하나?)
#.레이는 환상에 두려웠을 뿐 포스나 제다이라고 생각치 않았다.
#.오히려 이 경험이 어둠의 기사 랜이 다크포스로 래이를 고문할 때 정신적으로 버티다 오히려 랜이 눌리는 것을 보고 놀란다
#.시험 삼아 스톰드루퍼에게 포스를 사용하여 성공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랜과의 광선검 결투에서 일시적 랜을 압도하고 상처를 입힘으로 레이는 포스의 실체를 알고 훈련을 위해 제다이 루크를 찿아가게 된다.
여러분의 생각과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