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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꼬맹이 놀리기
게시물ID : humorstory_409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옹지노
추천 : 5
조회수 : 14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3 13:34:31
16년 전 고딩시절.

집이 갑자기 기사를 가게되었고 난 전학문제로 

고모집에 2달 정도 머물렀음요.

고모집엔 띠동갑인 사촌동생 남자아이가 있었음요. 

내가 17살이었으니 꼬맹이는 5살이었음요.

고모부가 퇴근하시면 고모부는 꼬맹이랑 샤워를 하고 

꼬맹이를 먼저 밖으로 내보내심요. 

고모는 저녁을 준비하고 계시고. 난 꼬맹이 

로션을 발라주고 옷을 입히는 역할이었음요.

그 날도 꼬맹이 로션을 발라주면서 난 장난을 시작했음요.

"에~~ 꼬맹이 꼬츄봐라~~"

"누나~~ 하지마라~~"

"뭘 하지마~~ 꼬츄봐라~~ 꼬츄봐라~~"

"하지말라고오~~ 하지말라고~~"

몇 번을 저런 식으로 놀렸더니 꼬맹이가 울기직전임요.

부끄러운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중요부위를 가리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날 때리려는 거임요.

나란 여자 끝을 모르는 여자임요.

"어 우리 꼬맹이 꼬츄 없어졌네~~~"

그랬더니 꼬맹이 주제에 없는 건 안된다는건 아나봄요.

"아니라고오~~ 여기 있다고오~~"

난 꼬맹이 반응이 너무 귀여워 계속 놀리는중임요.

그런데.. 이 꼬맹이가 글쎄.

다시는 내가 놀리지 못하도록 극강의 한방을 날렸음요.




"하지마라고오~~ 우리 아빠는 내보다

훠얼~~~~씬 더 큰거 있거든~~~"


^//////////^

고모부가 그때 나오시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다시는 애기들 꼬츄로 놀리는 일은 없었음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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