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게 탄압에 대한 얘기를 방금 접해서 그런지 아님 포니를 본다는 이유로 놀림받고 자살시도를 했다는 아이에 대한 게시글을 읽어서인지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저도 댓글에 매니악한 그리고 제가 잘 접해보지 않은 애니짤과 포니짤을 보고 한두번 반대해본 경험이 있어(그때 당시엔 이게 웬 뜬금포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그것도 제가 잘 안접해봐서 뜬금없다고 생각한거지 반대의 이유가 되기엔 너무 어리석은 생각이었어요)죄송스럽고 면목이 없습니다.. 오유를 하면서 제가 평등과 취존에 대해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왔던게 다 껍데기였네요 정작 제 댓글에 반대가 하나라도 달리면 안절부절못하고 화나고 억울해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지금 닥반하시는 분들도 제가 포니짤이 있는 댓글에 반대를 줬을 때와 비슷한 심리로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악질적으로 모든 게시글에 반대가 달리고 있다는 것은 팔 걷어부치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거겠지요.
제가 궁금한 것은 지금 포니게 분들께서 폭발하셔서 분노하는 게시글을 올리시는 것이 닥반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것입니다. 남의 기분이 상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아니 알고도 고의적으로 반대를 누르고 다니는 그들이 이런 포니게 분들의 반발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스스로 그만둘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이런 질문이 혹 포니게 분들의 분노와 답답함에 기름을 지르는 격이 될까 조심스럽지만, 좀더 구체적인 해결책을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반대목록이 뜨게 하는것인데 모든 댓글에 반대 목록이 보이게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님 하루에 가능한 반대 수를 열개 이하로 하는 것도 닥반러에 대한 피해를 줄일수 있을것 같아요.
포니게 분들이 더이상 닥반 테러에 고통 받지 않으시길 바라고, 저부터 반대버튼을 누르기 전에 잘 생각하겠습니다. 포니게의 번성과 평화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