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후보 중에 누구 한 명 과반을 넘지 못하면 1,2위가 재투표한다는 게 결선투표제인데,
(예)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이렇게 각 당의 4명은 꼭 나온다고 볼 때, 이번 총선 정당투표율처럼 새누리지지층의 역투표가 국민의당 쪽으로 간다면,
(1차)
1위 박근혜(33.5%)
2위 안철수(26.7%)
3위 문재인(25.5%)
4위 심상정(7.2%)
이 결과, 결선투표는 박근혜 vs 안철수로 재편됩니다.
역선택은 허수로 취하고, 순전히 야권지지층의 여론만으로 단일화시켰던 노무현 vs 정몽준 방식에 비해 결선투표 방식은 여권지지층의 선택에 따른 변수가 큰 제도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안철수가 제안했고 김종인이 탐탁찮았던 이유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