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단점부터 이야기하자면 이야기가 여기 저기 흩어져 산만해지고 쓸때없는 부분이 많아 지루해질수 있다는건데요 굳이 그렇게까지 길게 넣었어야되나 싶은 핀과 로즈의 카지노행성 파트나 충분히 더 깔끔하게 처리했을수도 있었을 레아와 루크의 만남 초반부가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스타워즈하면 역시나 설정덕후의 맛있는 먹이인데 극의 흐름을 위해 붕괴 혹은 무시되는 부분은 안타깝더군요
마지막으로 쌍제이 아니랄까봐 낚시질로 장난친건 좀... 토르처럼 낚였네 하지만 멋지군! 하는게 아니라 그냥 기분나쁘게 낚아서 내팽겨쳐버리는 기분이랄까요... 전편에 떡밥을 그냥 다 뭉게버려서 이전이야기랑도 이어지는 설정놀음으로 팬들이 기대하게 만든걸 그냥 내팽겨쳐버리죠. 레아의 부모이야기는 그나마 빠져나갈 구멍은 어떻게든 만들 여지가 있긴하지만 스노크는 거대한 흑막이 아니라 병풍이 되버렸으니... 에휴...
일단은 제가 느낀 큰 단점은 여기까지인듯하고
장점으로 넘어가자면 영화자체를 서너갈래로 나눠했지만 캐릭터의 비중은 골고루 잘 배치하여 DCFU영화완 다르게 적어도 메인케릭터 만큼은 잘 굴러가게 만들었는거 같네요
그리고 영화의 영상미와 비장미는 훌륭했다고 생각되네요 스타워즈시리즈는 특유의 유치한 연출적특성이 있는데 특히 제다이와 엑스트라와의 전투신이나 전쟁신장면이 그런경우가 잦은데 로그원이후로부터 특히 전쟁신의 비장미가 한층 올라간 느낌이네요 거기다 훌륭한 영상미는 정말 일품인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기존의 스타워즈 시리즈와는 작별하고 새로운 시리즈를 창조해내려는거 같아보이는게 장점아닌 장점인거 같네요 그래서 아마 넷상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이유이기도 할꺼구요 그래도 새로운 시도 그 자체는 충분히 장점인거 같습니다.
결론을 한줄요약한다면 DCFU처럼 못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프렌차이즈 시리즈의 변화의 폭이커서 호불호가 많이탈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