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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은 문재인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게시물ID : sisa_725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아거긴앙돼~*
추천 : 16
조회수 : 102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4/16 15:22:42
민주당 아니 야권사상 김종인같은 케릭터는 아마 처음일겁니다
그로인한 이전에는 전혀 본적 없는 사고방식 행동등에 심리적 깊은곳에서부터 김종인을 거부하는 심리가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신뢰보다는 의심의 눈이 더 클수밖에 없는것이 사실이지요
사고방식도 다르고 행동도 다르고 또 반평생 독재정권과 최근에는 ㅂㄱㄴ 정부의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람이니 어쩔수 없겠죠
말하자면 오나라 주유가 손권에게 나와 촉나라 유비에게 위탁한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싶이 상대국에서 뛰어난 인재가 오면
그 인재를 받은 국가의 사람들은 상당시간동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습니다
제가보기에는 김종인은 현재 이런 상황인것같구요
또 뜨거운 심장과 정열 진실함에 야권인사에 굉장히 이질적인 존재인것도 부정못합니다
이런 이질적으로인해 김종인이 박영선이나 이종걸과 함께 세력을 만들려고 한다 손학규와 손잡으려한다 이런 다양한 추측이 유행할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종인은 문재인을 저버리면 죽는다고요
실제로 누가 김종인을 감당합니까? 한국 최고의 성골이자 한때 재벌과 군독재세력의 ㅂㄱㄴ가 취했다가 버려진 사람입니다
말하자면 적토마같은 사람이지요 조조가 타려했다가 너무 날뛰어서 관우에게 주었던것처럼
 전두환에게 뒤다마가 아니라 앞다마를 까서 경제민주화를 설파한 사람입니다
즉 최고권력을 움직인 사람이라 거꾸로 말하면 굉장히 다루기 힘든사람이지요
새누리에서도 타협없이 이사람 중심으로 최고권력 즉 경제분야에서 권력을 독점을 주장한 사람입니다
말그대로 잠깐이나마 이사람을 끌여들였다는것은 ㅂㄱㄴ가 한때는 엄청난 권력이 집중되었다는것을 뜻하죠
하지만 워낙 독불장군에 자기스타일만 고집하고 기득권에 반하는 타협없는 경제민주화를 고집하다보니 팽당한것이죠
 
민주당에 들어와서도 매끄럽지못한 부분이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공천문제 관련해서말이죠
실제로 공천문제는 냉정하게 보아서는 김종인의 순수한 잘못은 없었습니다 공천2번은 자기에게 달라는것은 이미 문재인과 타협했었고
3명정도 추첨한다는것도 이미 다 협상이 되있었구요 나머지 공천은 비대위에서 멋대로 하다가 터진것이죠
이것으로 김종인의 리더십이 완전히 흔들릴뻔했습니다 그 뜻은 김종인자체는 민주당운영이 쉽지 않다는것을 뜻하죠
비대위도 제대로 관리 못했으니까요 뒤로 공천이 밀리면서 김종인은 실각될뻔했습니다 물론 비례1번등이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을 추첨한것도 있고요
하지만 비대위의 삽질까지 김종인이 뒤집어 썼으니까요 즉 이 사람은 한 단체를 이끌어나갈 포용력이라거나 리더십은 부족한 사람같습니다
프레임선점 상대방의 아픈곳 공략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자의 민심등을 잘 공략을 하나 팀을 화합하고 같이 가는 능력은 부족한사람인것이
만약 이때 문재인이 한마디 안하거나 아니면 의문을 표시했다면 비례는 뒤로 밀리고 김종인은 스스로 나감을 빙자한 퇴출이 되었겠죠
즉 김종인이 저렇게 활동할수있는것은 문재인이 뒤에 있기에 가능한겁니다
오죽하면 안철수가 비겁하게 김종인 앞에 내세워서 지랄하지말고 자신이 직접 복귀하라 했을까요?
즉 김종인은 나름 트롤짓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의당보다 궁물당이 앞으로 정치의 새판을 짜는데 더 위협적이라는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정의당은 6석을 가져갈때 궁물당이 40석을 가져갈수있었을까요?
오유나 인터넷에서는 정의당이 궁물당보다 지지율이 앞선다 어차피 이번총선에 전멸할 궁물당과 연대하거나 죽이는짓을해서 화제가 되게하는것을
그만하고 정의당과 연대해라 이랬었죠 하지만 현실은 정의당6석 궁물당 40석입니다 즉 김종인이 정의당과 연대보다
궁물당 안철수 제외하고 연대하거나 아니면 아예 죽이려는 전략은 훌륭했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김종인의 깽판으로 문재인의 민주당 장악력은 훨씬 강해졌습니다
전에는 그냥 당대표였지만 뭐랄까 친노패권이라는 프레임에 갖히면서 운신폭이 좁았다면
김종인이 앞에서면서 아주 제대로 트롤짓을 해서 새누리 안철수 심지어 정의당까지 들었다놨다 중심에 있을수 있었습니다
만약 문재인이 당대표였다면 이랬을까요? 노무현의 후계자라는 짐이 도움이 되지만 또 노무현의 친구이자 후계자라는 무거운 짐에
조그마한 불의라도 엄청난 태클을 받았을겁니다 뭐만하면 친노패권운운하며 문재인이 무슨 노무현이름을 이용해 욕심을 차리는 것마냥
극딜을 해댔겠죠 불과 안철수가 나오기전 즉 1년도 안된사이에 친노패권이라는 프레임이 없어진것 느끼시나요?
제가보기엔 김종인이 앞에 나섬으로써 문재인씨의 운신폭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또 김종인이 문재인을 내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이사람은 성격자체가 포용적이지 않습니다
이사람의 기사를 보십시오 손학규나 안철수에 관련 글을 보면 진짜 어그로가 장난아니 아닙니다
안철수에겐 그냥 심심해서 글하나 올려봤겠지 뭐 손학규에겐 괜히 손내밀었다 굉장히 직설적이고 좀 저속하게 보일수있는 화법을 구사합니다
그리고 이사람이 오면서 자기 계파를 만들기는 커녕 이해찬 정청래 거의 당의 상당수 영향력 있는 사람을 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김종인이 민주당을 먹는다고요? 문재인을 내치는 즉시 이해찬 정청래 은수미 김광진 이런사람들이 그냥 볼것같습니까?
특히 이해찬씨는 김종인하면 이를 부득부득 갈텐데요? 즉 적을 많이 만든느 성격이라 민주당을 장악하기는 무리입니다
새누리에서도 ㅂㄱㄴ에게 팽당하자마자 거의 찌그러졌다가 알아서 나간 사람입니다
아마 이사람도 그것을 알겁니다 이사람을 포용할사람은 문재인밖에 없어요
손학규 박영선 정동영 김무성 반기문이 이사람을 감당할수있을것같습니까? 아무리 뛰어나고 경쟁력이 있다한들 이사람은 못다룰겁니다
우선 문재인씨밖에 못한다 생각하는것은 철학이나 생각하는것자체가 문재인과 정동영 김무성 손학규 이런사람과 완전 다릅니다
김종인이 아무리 겉으로 봐서는 화법이나 어이없는 똥볼로 동네 할배로 보이지만 그래도 젊었을때 군부독재와 맞짱 까던 사람이고
ㅂㄱㄴ한테도 지랄하던 사람입니다 계파정치니 자기세력을 만드니 이런것에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는사람이죠
문재인도 마찮가지구요 자기가 생각하는 정도에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김종인은 경제민주화 그거 하나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구요 문재인은 정권교체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계파만들고 소꿉놀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룰수 없는 사람이죠
그렇기때문에 ㅂㄱㄴ에 팽당한이후 문재인을 선택했다 생각하구요 또 이사람 받아줄데가 문재인씨밖에 없습니다 ㅡ,.ㅡ;;;
누가 기득권을 조지면서 경제민주화를 하겠습니까?-_-;;;
하지만 안타까운점은 이사람을 보면 뭐랄까 말안통하는 이건희나 이병철같은 성공한 엘리트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젊었을때 레전드라 나의 선택은 다 옳다 이런 사고방식이라는거죠
이번 선거에서 김종인의 똥볼은 정청래가 지적했듯이 너무 편파적인 정보의 습득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사람의 정보채널은 조중동이고 이것을 기반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많이 보였으니까요
또 새누리지지자의 심리나 주류의 심리는 알지만 호남이나 젊은층 야권에대해 많이 아는사람은 정청래 이해찬등이죠
하지만 너무 무시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정청래가 지적했듯이 안심번호 민심조사등도 참고를했으면
이런 똥볼을 안찼으리라 생각하구요 즉 자신이 너무 옳아서 야당의 정보를 너무 무시한게 정말 큰것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 야당사람들과 계속 부딪힐수밖에 없는것이고 야권지역에서 똥볼을 찰수밖에 없었던것이죠
하지만 덕분에 박영선등 야당사쿠라들이 존재감이 없어진것도 있는것같습니다 모든것이 김종인과 문재인에게 관심이 쏠리다보니
문재인의 존재감이 더 커진것이죠 암튼 김종인이 온 이후로 민주당이 진짜 많이 업그레이드 된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필리버스터등 기존 민주당 인사들의 진실성 그리고 전문성은 정말 좋지만
뭐랄까 지금까지 민주당은 직구만 날렸죠 어떡하면 존나 빠른 직구만 날릴 것만 연구했었죠
정직한 공격 정직하지만 막을수 없는 공격을 하는 사람이였다면 김종인이 오면서 직구 변화구등 다양한 볼을 날리는것이 보입니다
오히려 조중동을 역이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현재까지 민주당이 보인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화법자체도 진실성보다는 뭔가 변화구로 논란이 계속 생기지만 어느순간 아 이런 의도였구나 뒤늦게 알아차리는
능구렁이같은 화법도 생기는것같고요 사실 별로 좋은것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진실성보다는 전술적인 기만이 추가된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워낙 새누리가 그런것을 잘하다보니 그나마 그에 맞춘 대응을 하는모습을 보이는것같고요
김종인이 들어와서 새누리의 표를 별로 못먹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나왔습니다
이명박이나 ㅂㄱㄴ때는 새누리 지지자들이 목숨걸고 투표하고 야당지지자들은 설렁설렁 투표했는데
이번 선거는 완전 다른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새누리 지지자들은 투표를 안하고 야당지지자들이 투표를 한것이죠
차마 민주당을 뽑지못하는 지지자들이 그냥 투표를 안함으로써 새누리를 심판했다 생각합니다
분명 이런 숨겨진 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씨가 등장함으로써 민주당이 경제에 관해 굉장한 전투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뼛속까지 비민주주의자인 사람이기에 견제는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통치로 인생을 산사람입니다 은수미씨나 민주화 인사들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는 주의라면
김종인씨는 국민을 보살펴야한다는 생각을 갖은 사람입니다
즉 사실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지요 하지만 한국의 다수는 민주화보다는 보살핌을 당하는것에 익숙한사람들이 많다는것을
인정해야합니다 견제는 하나 이사람이 필요없다 내보내야한다는 시각은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하네요
인재를 내치기보다는 비판적인 포용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이분이 적토마처럼 트롤을 잘하나 그래봤자 문재인의 그림자 안입니다
 
 
어쩌다보니 문재인씨 찬양글이 되었는데 사실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이분이 완벽한것은 아니지만 인재를 수용하는것 명분 철학 현재 정치권에서 이분을 능가하는사람 얼마 없습니다
아니 이건 제 주관적인 기준이아니라 정동영 박지원등 토호세력이 나간후에 민주당의 행보를 객관적으로 본것입니다
대체 어떤 사람이 표창원 dj의 아들 김홍걸 ys의 아들 김현철 뽀로로같은 인재나 한국의 상징적 명문가들을 제발로 오게 만들수있을까요?
또 보수의 전략통 윤여준조차도 안철수는 버렸지만 문재인을 호감으로 봅니다
김무성 100명이 와도 못할 일이고 한때 안철수에게 장하성 윤여준 김종인씨등 다양한 인재가 몰렸지만 제대로 사용도못하고 버련진것과 비교하면
진짜 갭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ㅋㅋ 뭐 ㅂㄱㄴ는 말해서 뭐하나요 ㅋ 기껏모이는게 윤창중같은사람인데 ㅋㅋ
이재명씨 박원순씨 정청래씨 뛰어난사람은 많습니다만 뭐랄까 사람을 흡입하는 능력 정도를 걷는 철학 이분을 따라갈 사람이 많이 안보입니다
그나마 고노무현 김대중대통령정도가 있는데 노무현대통령이 문재인씨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할정도로
대등한 내공의 소유자라고 생각합니다 누가보면 무슨 문재인 팬클럽이니 하겠지만 한때 지지율50% 안철수를 네거티브 한번 안하고 제풀에 쓰러지게 만든 사람입니다 그리고 문재인에게 몰리는 인재 그리고 그들을 쓰는것을 보면 김종인도 고집많은 동네할배로 보이게 만들죠...
이분이 철학을 꺾고 시정잡배노릇을 하면 당연 가열차게 깔것입니다만 현재 명분을 가져가는것 인재를 모으는것 인재를 사용하는것 의견을 포용하고 조율하는 모습등 보면 대체적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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