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방금일어난일인데요
담배피려고 집 현관 나오는데 우리집문과 이웃집 문 사이에 바퀴벌래가 한마리 있는겁니다
평소에 귀신이나 벌래 등등 엄마빼고 무서워하는거 하나도 없이 살아서 그냥 밟아서 죽였습니다
제가 소리가 크게나는 쪼리를 신고있어서 최대한 조용히 밟고 쪼리 밑창을 보니까 사체가 괭장히 많이 묻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닥에 슥슥닦고 담배한대 피고 다시 들어왔는데
바퀴벌래 한마리가 그 사체 닦은자리에 냄새를 맡고있는건지 보고있는건지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슥 밟아서 닦기전에 묻은걸 확인하려는데 없더라고요;;;
분명히 복도도 엄청밝고 넓어서 도망갔다면 알았을텐데 그냥 증발한듯 사라졌습니다;;
이상하다 하고 문열고 닫으려고 딱 돌아선순간 세마리가 그자리에서 절 처다보는듯;;히 있더군요
원망하는건지; 그냥 소름돋아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