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총선 승리에 취해서
키야 취한다 주모 문뽕 한잔 더주소 하는 분위기 같은데..
대선까지 아직 1년 10개월 남았습니다.
문재인 아직 대선후보 아니에요 당내 경선도 있고.
노대통령 때는 그 누가봐도 경선 후보중 가장 유력했던 정몽준 이인제 잡고
대통령 후보 된게 노무현 이었습니다.
여기 분위기로는 이미 문재인 대통령인데 저도 심정적으로는
다음 대통령이 문재인이 되었으면 하지만 단정짓지는 말자는겁니다.
이곳은 시사게시판인데
제대로 된 테마가 '문재인 찬양' 밖에 존재 하지 않는것 같아요
시사라는 의미에 맞는 수준의 담론과 토론이 전혀 이뤄지지 않습니다.
내 글도 알바 혹은 분열조장하러온 불순세력 취급 받겠죠?
다같이 대동단결로 문재인을 대통령만드는데 있어 방해요소로 작용하는
모든건 가차없이 속아내는 분위기에 나같은 놈은 동조를 안하니까.
냉정하게 바라보자면 선거는 승리했지만. 그 원인이
달님 문재인님이 너무너무 좋아서는 전혀 아니에요.
김종인 대표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지금 호남 정서는 미안합니다만 '반문'정서 엄청 팽배합니다.
이건 사실로 좀 인정하고 가세요 당연히 오유시게에서 '저도 호남인인데요' 하고
올라오는 글들만 보면 모두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문재인을 사랑하지만
키보드바깥 실제 세상에서의 얘기를 들어보시거나 하다못해 언론 기사 하나라도 찾아보시길.
지금은 섣불리 대권에대해 논할때가 아닙니다 거부반응만 일으켜요
노무현 문재인 엄청나게 좋아하고 존경하는 저같은 사람조차도 가히 종교적 찬양에 가까운
시게 분위기를 보면 거부감이 들 정도인데 중도적인 스탠스를 갖춘 사람이 바라보면
정신나간 짓으로 밖에 안여겨져요 역풍맞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지금 시사게시판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테마로는
총선승리 이후 하루빨리 국회일정을 정상화 하고 이명박근혜가 망쳐놓은 각종 법안의 정상화
세월호 진실규명 등록금,최저임금 등 민생관련 대책마련 대기업 특혜규제 내수활성화
등등 해야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솔직히 대권이니 뭐니 논할 틈도없이 국회의원들 일시키기에도
모자란 마당에 왜 여기는 유일한 테마가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방해요소라 판단되는 김종인 등등 쳐내기
이거 하나뿐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몇년전엔 토론이라할만한게 가능한 분위기였는데
이젠 뭐 문재인 찬양 안하면 그냥 알바취급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