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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시체주의] 멕시코는 왜 카르텔이 지배하게 되었는가?
게시물ID : panic_72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군Fish
추천 : 17
조회수 : 12123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9/05 22:31:3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zFTM


요즘 괴담갤에 보니깐 맥시코 카르텔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카르텔에 관한 정보가 넘쳤으나 사실 그 카르텔이 어떻게 유래하게되었고 지금처럼 멕시코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는 안나와있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본 결과 딱 한 블로그에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더군요.


자 이제 시작합니다.


멕시코 마약카르텔은 콜롬비아로부터 시작됩니다.

별볼일 없어보이는 나라 같지만 경제수준은 남미 4위. 그중에서도 커피생산과 백금생산으로 유명하죠.

무엇보다도 단연 특산품은 마약.

마약최대 소비국가인 미국은 콜롬비아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콜롬비아산 마약은 멕시코를 겨쳐 미국으로 흘러들어가 콜롬비아는 많은 부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마약이 돈이 되는 상품이다보니 너도 나도 마약사업에 뛰어들었고, 이는 곧 유혈사태를 불러왔는데요,

이 마약싸움에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당시 콜롬비아 폭력조직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엿던 파블로 에스코바르 였습니다.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에스코바르는 마약사업으로 인해 호황기를 누렸지만, 자국민의 마약중독을 염려던 미국이 콜롬비아 정부와 함께 마약소탕에 개입하면서 에스코바르의 전성기는 끝이 나고 맙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

10대에는 좀도둑에서 30대에는 세계최대 조직폭력 보스로 성장한 인물.

억만장자이자 역사상 가장 악명높았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사들인 섬들.

마약왕 에스코바르는 돈이 넘치다보니 자신의 집에 동물원, 비행장등을 건설하엿고,자신의 사설군대까지 보유하게됩니다.

또한 자신을 누엣가시처럼 여기던 판사 한명을 죽이기 위해 비행기를 폭파시켜버려서 무고한 시민 110여명을 몰살시키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인, 경찰, 언론인, 공무원등, 수백명을 살해햇고,

대통령 후보로 나온사람이 자신이 대통령이 돼면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겟다는 공약을 내놓자 대통령 후보까지 죽여버립니다.

이렇듯 콜롬비아에서는 막강한 재력과 힘으로 누구하나 쉽게 건들지 못한 인물이엿지만 자신의 부하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자신의 생일날 파티하던중 갑자기 자신의 부하가 총을 들이밀자 에스코바르는 도망을 가게 되는데,

부하들은 이를 추격하여 사살시켜버립니다.

파란만장한 짧은 그의 인생은 이렇게 부하의 배신으로 끝을 맺고 맙니다.




멕시코 마약조직은 이미 십수년부터 존재해 왔지만 90년대 콜롬비아의 몰락으로 멕시코는 마약 주 수출국으로써 호황기를 맞게 됩니다.

지정학적인 위치탓에 콜롬비아등 남미 국가들은 멕시코를 거쳐가야만 했고,

덕분에 멕시코는 미국이 금주령 시대에 알코올 공급국가가 되엇고, 금주법이 폐지되자 불법마약 거래국가가 되었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것처럼 미국으로 가는길은 멕시코를 커쳐가는 방법밖에 없엇고,

하늘과 바다로 밀반입을 하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근원지는 사법부 연방 경찰이엿던 미켈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 (일명 갓 파더) 부터 시작됩니다.



80년대에는 퀸타로와 함께 자신의 고향의 이름을 따서 과달라하라 카르텔을 조직했고, (이 당시에는 다른 카르텔은 없었음) 국경지역에서 콜롬비아로 부터 들어온 마약유통 경로를 혼자서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멕시코를 거쳐가야만 미국으로 마약을 공급할수 잇엇던 콜롬비아는 갓파더에게 많은 돈을 쥐어줬고, 중계인 역활을 한 갓파더는 많은 부를 누릴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참 호황기를 누리던 과달라하라 카르텔은 난데없는 봉변을 맞게 되는데요.

85년에 과달라하라 공동 창시자인 퀸타로가 DEA (마약 단속국) 요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자 갓파더는 자신이 운영하던 사업과 지역을 조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은 가족들과 함께 고향으로 들어가버립니다.



하지만 표면상으로는 조직에서 은퇴한듯 보엿지만 경찰에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구역마다 보스로 지정해주고 자신은뒤에서 조직을 관리했습니다.

티후아나는 이래야노 펠리스 형제에게........(이후에 티후아나 카르텔로 발전)

후아레스는 카리요 푸엔테스 가문에게........(이후에 후아레스 카르텔로 발전)

소노라는 미켈 카로 킨테로 에게.........(소노라 카르텔은 이후에 시날로아 카르텔의 하위조직이 됨)

타마 울리파스는 후안 가르시아 아브레고 에게...(이후에 걸프카르텔로 발전)

태평양 연안은 호아킨 구즈만 로에라 와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 에게....(이후에 시날로아 카르텔로 발전)

갓파더는 조직원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음지에서 전국적인 사업을 잘 관리 하였지만 89년도에 검거되고 맙니다.


갓파더와 함께 과달라하라 카르텔을 공동창설한 라파엘 카로 퀸타로.


퀸타로는 DEA(마약 단속국) 요원을 살해한 혐으로 유죄판결을 받게됩니다.


교도소안에서 젊음을 다 받쳐버린 퀸타로.

멕시코 카르텔은 갓파더로 인해 이렇게 세분화된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발전해왔고, 지금의 카르텔이 됩니다.

당시에는 카르텔 수가 많지 않앗지만 현제는 크고 작은 카르텔 수만 30여개가 넘고, 소규모 갱단수까지 합치면 100여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거대 카르텔들의 보스급들이 살해당하거나 체포되면서 조직내 분열로 새로운 이름이 조직들이 만들어지고 잇는 현재 멕시코 입니다.




1차 출처 : http://blog.daum.net/dj-eki/90 [엽기 그리고 공포]


2차 출처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27/read?articleId=22602746&bbsId=G005&itemId=145&pageIndex=1





이어서 멕시코 정부가 발표한 카르텔 순위를 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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