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난 지 2 년이 되는 날이네요.
하늘도 2 년 전 오늘의 슬픔을 아는지 큰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무뚝뚝한 할배가 보통 사람들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섭섭한 행동을 하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할랍니다. 표리부동한 쇼 전문가들 사이에 도매금으로 서고 싶지 않아서라고...
개인적인 바램은 조용한 성당이나 교회 같은 곳에서 준비한 추모 미사 같은 곳에 할배가 가족과 함께 다녀왔으면 합니다.
세월호 사고와 관련되어 속 시원하게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이번 총선 결과는 그나마 사고의 진실에 조금 더 다가가는 것 같아 위안을 삼습니다.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씨도 국회의원이 되었구요.
할배 행보 비판해봐야 뭐 하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할 일을 열심히 찾아서 하자구요.
할배가 부족한 부분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마음 내서 추모식에 추모행사에 다녀옵시다.
세월호 사고 후 100일 행사 있던 날 서울 광장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100 일 밖에 안됐는데, 잊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 들을 많이 했는데...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