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도부,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불참할 듯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6일 열리는 세월호 참사 추모 2주기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김 대표는 15일 행사 참석 여부에 대한 실무진의 보고를 받은 뒤, 당 차원에서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 역시 공식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당은 민간단체 주도 추모행사에 정당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1주기 때는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110여명의 소속 의원이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반면 국민의당은 천정배 공동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열리는 ‘세월호 사고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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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수정했습니다.
흥분해서 기사 하나만 보고 검색에서 나온 기사들 첨부했습니다.
MBN 기사에는 당 관계자의 자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실무 차원에서는 고심했으나 김 대표는 비교적 처음부터 (불참) 결론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국가 주도 행사가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유족들이 2주기를 조용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관여하는 건 모양새가 좋지않다는 취지로 김 대표가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