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남 홀대론이 감성이라 근거가 없어도 실체는 있다는 말이고 실체는 이번 선거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번째 문대표가 호남가서 혼나고 궁지에 몰리니까 경남 지지율이 올랐답니다. 그 덕에 부울경에서 8석이란 신기원을 열었구요.

세번째 이건 김갑수씨 주장입니다만 문대표가 호남으로 이사가서 매맞으면 호남민심이 풀린다라고 해법을 제시합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를 섞으면 문대표가 호남에 자주가서 매를 자주 맞으면 문대표 영남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호남의 실체없는 반문정서는 누그러들갰죠.

그리고 영남의 국민의당에 대한 반감은 올라갈꺼라고 봅니다. 현재 호남 맹주가 더이상 더민주가 아니잖습니까?
안철수죠. 오히려 안철수의 영남의 표 확장성을 죽이는 일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런데 그 과정중에 호남에서 문대표 지지율도 반등 할 여지도 분명히 있으니 이건 그야말로 새누리, 아니 박근혜식 꿩먹고 알먹는 퍼포먼스 정치 프레임 아닙니까?

문대표 홀대당하는 건 종편에서 얼씨구나 받아쓸테구요.
결과적으로 지역주의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진 만큼  반대로 지역주의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문제는 그럴필요 없는 문대표가 오만 고생은 다 하겠네요. 하지만 대권은 쉽게 오는게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