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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무 중 일어난 일들의 직장인 고민에 대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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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왜 죄인이 되어야 하나
소프트웨어 개발 회의를 보면, 죄인들이 많다.
일정 못 맞추고, 버그 못잡고, 뭐가 안되고...
그냥 모두가 죄인들이다.
고개만 숙이고 있다.
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죄인이 되는가에 대해서 고민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Yes만 말하다가, 나중에 안되니 죄인인 것이다.
내가 본 사람 중에 개발 초기에 '안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적은 드물다.
대부분은 아무생각없이 Yes만 말한다.
개발 기간이 끝나가면, 안되어서 고개를 숙이며, 죄인이 된다.
결과를 예상 못한것인지, 일단 모면하려고 Yes만 말하는 것인지, 나는 모른다.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면 무능이며, 일단 모면하려 했다면 거짓말장이다.
즉 죄인이 맞다.
내가 No를 이야기 하면, 같이 죄인이 되려고, 나를 말린다.
난 내가 본 것을 정직하게, 이야기 한 것 뿐이다.
말려서 안되면, 협박을 하기도 한다.
같이 죄인이 되고 싶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