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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724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기부(남산)★
추천 : 5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25 13:41:39
제가 주특기가 두돈반(육공) 운전병인데요
어느 비가 겁나게오는 여름날이였어요
제가 근무한곳이 탄약창이라서 탄약고가 겁나게 많아요
지역도 겁나게 넓어서 이동거리가 기니까
비오는 날 배수로 작업할땐 차없이는 불가능해요
그래서 장마철에 연속으로 비가 엄청오는 날이면 배차가 많아여
그래서 저도 배차를 받아서 탄약중대로 중대아저씨들 태우러 갔지요
반호루는 진즉에 치고 출발했고
선탑자랑 아저씨들 오는걸 기다리고있었죠
그리곤 인원들이 다와서 태우고 꼬불꼬불 산길을 가고있었드랫죠
근데 운전석천장이 호루인데 구멍이 뚫려있었나바요
어깨로..똑..똑...한방울씩 떨어지는거에여
신경쓰여서 자꾸 한눈 팔게되고 짜증이나더라고요..
근데 옆에 탄 선탑자가 하사였어요(역시 잡일은 하사죠)
딱 한마디 하더라고요
'운전 똑바로해 나 죽기싫다'
순간 뜨끔! 해서 앞만보고 운전하고있는데
어느순간부터 물이 안떨어 지더라고요..
그래서 곁눈질로 살짝 봣더니
하사분이 간부우의로 막아주고 계시더라고요
팔아프실건데...
순간 심장이 두근..
아..이래서 사람이 게이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했어요
아 지금은 여자 좋아합니다
근데 절 좋아하는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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