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원인을 분석해봄.. 다양한 이유가 있음.

1)후보가 너무 약체였음. 상대방 후보 거물급들. 더민주 너무 듣보잡! 광주 무시하냐..? 

  (솔직히 이용섭은 될줄 알았음! 근데 이건 또.. 광주 시장할려고 국회의원 그만 둬서.. 그자리에 권은희가 보궐로 들어간거라서... 그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고 함. 솔직히 인물은 여기는 막상 막하!)

2)그리고 3번이 다 현역 의원들임. 조직 탄탄함. 일단 사람들이 이름을 많이 들어봐서 이름을 알고 있음.

  그리고 광주 사람들 성향이 일단 새누리는 안뽑을거니까.. 그냥 2번, 3번에 대한 큰 경계심을 갖지 않았음. 큰형, 작은형이라고 생각함. 실제로.. 내가 2번으로 돌릴려고 설득하는 사람이 ...어차피 3번 찍어줘도 당선되면.. 다 2번으로 기어들어와.. 그니까 이번에는 한번 2번 안찍어주고 싶어. 맨날 2번만 찍어주니까 고마운줄 모른다. 이렇게 말한 사람 몇명 있었음. 한마디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2번과 3번에 대한 경계가 좀 모호한 편이었음. 그냥 2번, 3번 둘 다 우리편인데.. 이번에는 3번으로 밀어주자.. 이런 생각 깔림..   

3)그리고 이거 중요함. 반문 정서 일으키는 유언비어 곳곳에 바퀴벌레 처럼 파고 들었음. 이게 종편의 영향인지... 조직적으로 퍼뜨리고 있는지 그건 잘 모름.  그런데.. 꼭 박지원이 트윗에 문재인 아버지 전남 비하했다.. 하는 그 기사같은 수법으로.. 그런 식의 말이 돌고 있음. 문재인이 호남을 홀대했다. 노무현이랑 문재인이 광주에 해준게 없다.. 문재인이 탈당하게 만들어서 야권분열이 일어났다... 문재인이 고집에 세서 전라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나간거다. 우리 불쌍한 전라도 국회의원들! 우리가 살려야 돼~ 그런 생각임. 그런식의 유언비어가 돌고 있음. 박지원이 트윗에 올린 그런 식의 교묘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유언비어식의 수법이랑 비슷함. 이런 말을 여러사람이 비슷한 투로 하는걸 듣고 많이 놀랬음. 이것 처치하지 않으면 곤란할 것임.

4) 김종인 이야기 하시는 분 있는데..  평범한 광주 사람들은.. 솔직히 그 사람 누군지 모름. 관심없음. 국보위 뭔지 잘 모름.. 5.18이랑 전두환은 알아도... 일단 내가  물어본 한 20명 정도의 사람들 중에는 김종인이나.. 국보위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었음.

5) 나도 이번 광주 선거 결과가 하도 의아하고 궁금해서 이사람 저사람 물어보는데... 그냥 맨날 2번만 찍어주니까..이번에는 3번으로 한번 바꿔봐야겠다고 처음에는 그렇게 말함. 그러면 내가 산파법으로 질문을 계속 해서 던져서 파고 들어가보면... 결국에는 다 비슷한 이야기가 나옴. 문재인이 호남에 해준게 없다.. 홀대했다. 이런 식... 문재인 광주에 와서 무릎 꿇은 것도 '잘못한게 많으니까.. 무릎까지 꿇는가보네..' 요러고 생각함.  결국에는 종편의 영향이거나 아니면..이런 말 퍼뜨리는 조직이 있나 하는 의심까지 들었음. 이게 국민의 당 창당할 즈음부터 해서 선거때까지 급속도로 퍼진 것 같음.

6)앞으로 이것에 대해서 대책 세워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