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노 예능총회에서 오디오 꽉꽉 채우던 그 급은 되야 즉시전력이나 되는 겁니다.

오랫동안 잘 알고, 센스 있고, 경력 오래되고, 자기 캐릭터성이 확고한 양반네들.

그 정도 되는 사람 아니면 누가 들어와도 무시무시한 여론의 힘에 꺾이고 말 겁니다.

 

 

아, 당연히 그 급들은 무도에 안오죠.

자기 일 잘 하는데 뭐하러 저 무시무시한 여론의 단두대에 올라옵니까?

무도에 나오는 것부터 욕 먹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게 이쪽 여론이에요.

한두 번 나와도 꼬투리 있으면 욕먹기 십상인데 미쳤다고 즉시전력감 되는 사람들이 무도에 오겠습니까;

 

 

 

p.s 현재 상황에서 그나마 개선방향이 있다면... 일단 광희를 조져야해요.

아니, 그거 말고. 짜른다는 게 아니라 무도 멤버 중에서 누가 작정하고 광희 말 꺼내면 그냥 바로 콱 까버리는 식으로 가야해요.

시청자들이 까버리기 전에 그냥 TV에서 멘트로 대놓고

'광희야, 너 내가 돈줄테니까 멘트 학원 좀 끊어라'나

'어차피 너는 가만히 있으나 말을 하나 욕을 먹어. 그러니 말이라도 하고 욕먹으면 덜 억울하잖아.'

같은 식으로 줄줄 갈궈대는 쪽으로 가는 게 나아요.

TV에서 애를 갈구고 '아, 넌 좀 실력좀 빨리 키워라'라는 식으로 갈궈대면 시청자들이 대리만족감이라도 있으니 욕을 덜 먹게 돼요.

아니면 욕받이 허수아비겠거니 생각들 하고 말거나. 아님 샌드백이나. 혹은 액땜용 종이인형이거나.

 

다만 없는 사람들 속에서 자기 역할들 하는 것만해도 지금 한계상황이니, 이런 걸 해달라고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