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에 다이어트 XX 카페 라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사원분들 드리기전에 내가 먼저 테스팅하고 어떠한 맛인지 섭취 후기를 들려드리기로 했다.

 

평소에 군것질을 많이 하는편이기에 내겐 최고의 조건일줄 알았다.

 

음료는 항상 언제 어디서든 마실수 있고 취식보행을 할수있기에 나는 작은 물병 500ml 의 물을 사와 그안에 타서 마시기로 했다.

 

커피를 뜯는 순간 나는 신기루를 보았다. 커피의 가루는 부드러운 사막의 모래 알갱이 처럼 곱고 지가 전생에 황제의비단으로 살아왔다는듯이 부드럽고

 

매우 고왔다. 향을 맡아보니 아침에 일어나 입에서 나는 구린내가 가시기 전에 마시던 커피 CF의 향이 상상되는 향긋한 향이였고,

 

사향고양이 응가에서 채취한 코피루왁의 향이 이렇게 달콤할까 ?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달콤했다.

 

500ml 물병에 사향고양이의 응가와 같은 향긋한 신기루를 넣고 내가 곧 섭취하게될 이 커피의 맛은 어떨까 ? 하며 행복한 생각을 하면서

 

춤을추듯 커피와 혼연일체가 되었다.

 

 

첫맛은 내게 크나큰 배신을 안겨주었고 . 500ml 가 500L 처럼 느껴졌고.

 

난 잊고있었다. 이름에 '다이어트'가 들어갔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