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50대 아저씨(호남 출신)가 그럽디다.
'이번엔 새로운 사람 뽑아야지'
그리고 3번 찍으셨대요.
근데 그 새로운 사람이라는게 경기도 정무부지사 지낸 부산 출신의 재선의원이었거든요?
별로 새로운 인물은 아니죠.
안철수는 이번에도 '새정치' 프레임을 가져와 썼고 그게 먹혔습니다.
'새정치'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 프레임은 주효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불운하게도 당 대표 김종인이 연세 많으신 할배였죠. 능력 여하를 떠나서.
선거에서 프레임이 한번 잡히면 유권자들은 사실관계를 잘 따지질 않아요. 고연령층일수록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