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카드가지고 하는 게임은 다 운으로 하는 게임인가요??
포커도 운인가??
베팅부터가 머리싸움이고
홍진호는 다만 미스플레이를 한겁니다.
은지원은 좋은 베팅을 한것이구요
15개의 칩으로 게임에 임한것 조차도
은지원의 베팅이 좋았던 것입니다.
카드류의 게임을 단지 운으로만 결정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신겁니다.
철저하게 계산 속에서 확률을 따져가며 머리를 써야하는 게임일 뿐입니다.
그냥 깔끔하게 진거죠
은지원의 입장에서는 콩은 최악의 패를 쥐었고
본인은 선베팅의 이점을 가졌으며
장기전이 될 경우 카드를 카운트하고 있는 홍은 경우의 수를 줄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인데다
본인은 카운트에 자신이 없으므로 그때가 승부처가 맞았던 것입니다.
우연히 그것이 첫라운드에 나온 것일 뿐
홍진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은지원 또한 최악의 패였지만
은지원은 올인을 했고
그렇다면 본인의 패가 어쩌면 최악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을것입니다.
은지원의 블러핑이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한 블러핑이라고 단정짓기엔 두사람의 게임은 첫라운드이고
은지원의 성향은 모릅니다. 하나의 단서도 없었죠
카운팅을 할수 있는 콩의 입장에선 행여 비겼을때의 50:50의 확률보다
카운팅을 해가며 단 1%의 확률을 올릴수 있는 상황을 가져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상 트리플 스트레이트의 확률은 없었으므로
콩이 10개의 칩을 잃을 확률은 없었고
콩이 거기서 콜을 했다는 것은
은지원이 블러핑을 했다고 판단 미스를 한것이죠
운으로 경기의 승패가 결정나도록 한 것은
은지원의 베팅과 홍진호의 콜이었습니다.
그것은 둘 사이의 두뇌싸움으로 이루어진것이구요
결국은 머리싸움에서 은지원이 자신의 확률을 높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