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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 증오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번 페미공약에 대한 입장
게시물ID : military_72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랑그리드
추천 : 7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7/04/25 0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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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효표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 어그로 끌 생각은 전혀 없고요

좀 긴 글이지만 그동안 제가 쓴 글을 보시면 메갈당사태때부터 jtbc까지 왠만하면 심하진 않지만 반대 입장을 표명한 관계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해서 글을 올립니다.

물론 전 문재인 찍습니다. 그리고 전 아들을 키우는 40대 남성 입니다. 아 미리 밝혀두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논점을 알려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현재 유승민과 홍준표를 제외한 문재인 심상정 안철수 세사람 모두 여성할당제나 여성 내각비율에 대해 대동 소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외당한 대한민국의 남성들의 심정을 대변할 사람을 찾기가 힘들어 많은 젊은 남성들이 무효표를 생각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메갈 사태 때 웹툰갤의 동인지 고발 전쟁과 메갈당 메갈 잡종들과의 항쟁을 보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참 우리 젊은 남성들은 세력화 되지 못했구나.

지금 분탕치는 주갤베충 종자 몇몇빼곤 세력화에 대한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신 분들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 게이머 사태 때 외국의 유저가 응원해 주면서 남긴 말중에 모든 언론이 우릴 적으로 보며 고독하고 긴 싸움이 될 꺼란 말 한번 씩은 들어 보셨을 껍니다.

지금 오유 군게에 계신 분들도 같은 심정일겁니다. 그래서 무효표라도 의견을 표출하자라고...

그런데 한가지 여기서 궁금한 점 왜 우리 남성들은 세력화 되지 못했을까요?

그렇게 오랫동안 권력을 가지고 숫적 우위와 힘으로 세상을 지배해 왔는데 왜 우리 젊은 남성들은 지금 이 대선 정국에 우리 세력이 없을까요?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이상하죠 왜죠? 그 이유가 뭘까요?

전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아니 분석해 봤습니다. 그동안 우리 남성들의 세력의 대표가 없던 이유? 전 그 답변을 바로 구 여권인 자유한국당과 기득권 보수 세력에서 찾았습니다. 

전 젊은 남성들이 적폐나 부패세력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근데 구여권인 자유한국당과 보수 세력은 그동안 많은 남성들과 노예화된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성장하고 강해져 왔습니다. 

우리 젊은 남성들이 억울해 하고 누명받은 성폭력과 성추행 범죄의 대부분과 여성 임금과 직장내 성차별을 과거 자유한국당과 기득권 보수 세력이 저지르고 이용해 먹던 저질스러운 죄 입니다.

근데 우습게도 그 죄값을 우리 젊은 남성들이 받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같은 남성이기에 우릴 대변해 줄 줄 알았던 구여권 자유한국당과 기득권 보수세력이 지들 권력 강화를 위해 우리 젊은 남성들에게도 여성들과 똑같이 차별을 저지르기 시작했으니깐요

저임금과 연장 근무 강요 안보팔이하면서 군대도 안 간 주제에 군대강요 결혼도 못하게 지들이 집값 올려놓고 대출강요 우릴 대변할 놈들이 우리 등에 칼을 꽂았습니다.

근데 웃기는 건 사회적 약자 프레임으로 여성들은 야권인 더불어 민주당과 메갈당에서 어느새 세력을 키워 우리 젊은 남성들을 협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니들이 아버지세대가 강자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젊은 남성들은 공공의 적이 된거죠.

이게 젊은 남성들이 원통하고 비통한 심정인 이유라고 봅니다.

근데 분석만 하고 해결책이 없다면 이상하죠 
그래서 전 이제라도 젊은 남성들을 대표할 세력을 만들기 위해 무효표가 아닌 투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문재인을 뽑으라고 안 합니다. 대신 뽑는 이유를 말할 수는 있습니다. 저 다섯 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고쳐 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가 보여준 소통이 미흡할지라도 지금까지 나온 어떤 후보중에서도 소통이 가능하기에 고쳐 쓸수 있다고 생각해 전 문재인을 뽑습니다.

아 하지만 각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안철수를 고쳐 쓸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철수를 뽑아도 됩니다. 그 어떤 후보라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자신들을 세력화 할 수 있는 투표를 무효표로버리는 건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뽑으십시요!  그리고 그걸 세력화 하십시요!

여성들이 자신들을 약자라는 프레임으로 긴 세월 야권에서 세력화 했는데 우리도 해야죠 단 우리가 노력했는데 안 됐다는 소린 하지 마십시요 우리도 세력이 있었지만 구여권 자유한국당에게 빼긴 걸 안다면 다시 만들어야죠 여성들은 우리 젊은 남성보다 긴 시간을 야권에서 세력화해서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남성들도 야권에서 세력화해서 찾아야죠

그러니 무효표를 쉽게 생각하지 마십시요! 이제 시작하는 우리 젊은 남성들에겐 전략적이지 못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꼭 한번더 생각하시길... 

이게 제가 찾은 해답입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처 아들 키우는 40대 배불띠기 아저씨 머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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