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홀덤은 콩한테 엄청 유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홍진호가 바보라서 올인한것이 아닙니다.
홍진호 입장에서 보자면 오픈되어있는 카드와 은지원씨 카드를 봤을때 자신이 질 확율은 0%인 상태에서
은지원씨가 올인을 했다는거죠
그러면 홍진호가 따라배팅할수밖에 없는게 확률적으로 보자면 자신에게 엄청 유리하거든요
홍진호씨 입장에서는 은지원씨가 올인한시점에 이번게임에서 승리할 확률은 34/37(안나눠준카드 36+자기자신카드) 91.9% 무승부 8.1%
무승부일경우 게임에서 승리할확률은 50%입니다
그럼 결국에서 홍진호씨가 이길확률은 약 96%네요
물론 은지원씨가 올인한것을 생각하면 자신이 2을 들고있을 확률이 꽤 높다는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장기전으로 가기를 두려워하던 은지원씨이고 또 게임 첫판에 이런일이 벌어졌죠
칩수도 상당히 적게 시작해서 그에대한 압박이 상당했을거라 보구요.
이런상황이면100이면 100 따라갈수 밖에 없을겁니다
하지만 확실히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게임이였을텐데 그렇게 쫒아가기보다는 칩수 1개를 주고 장기전으로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홍진호씨는 최선의 선택을 했고, 도박의 특성인 운명의 장난으로 결국 탈락했다고 볼수있겠군요
결국 홍진호 그는 최선의 선택을 했고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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