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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72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이찌
추천 : 14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3/12/10 01:27:47
제가 사는 동네에
아주 작은 꽃집이 있어요
재작년에 꽃집 아주머니께서
새끼 웰시코기 한마리를 데려오셨는데
지이이이인짜 이뻤어요
제가 일부러 그 강아지 보려고
꽃집 근처를 배회한적도 있을정도로요
시간이 흐르고
저번주에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 생신이라 그 꽃집에 갔는데
꼬기가 안보이는 거에요..
아주머니께
강아지는 어디갔어요?
그러니 아주머니가
잠시 멈칫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친구집에 갔어요..
라며 아주머니께서 해주신 얘기에
완전 경악...
한날 꼬기가 흔적도 없이
가게에서 사라져서
아무리 백방으로 찾아도 소식도 없었는데
사라진지 1년만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는거에요
개 데려가라고
옛날에 자기가 데려왔는데
더이상 못키우겠다고
ㅇㅇ아파트 앞에 놔두겠다고
...
그후에 꽃집으로 돌아온 꼬기는
살집있으신 아줌마들만 보면
짖고 발악을 해서
아줌마들이 잘 안오는
친구집으로 갔다네여ㅠ
진짜 세상에 별 사람들이 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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