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 끄적여봅니다
04군번 1사단 전진부대 전역자 입니다
전역하니 엄마가 돌아 가셨습니다
아버지는 고딩때 돌아가셨습니다
2년 군대서 뺑이차다 전역하니 하늘아래 혼자 인겁니다
마치 절벽 앞에 혼자 서있는 그런 느낌입디다
참 기분 ㅈ같습디다 남들은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세상 참 어이없고 지랄 맞았죠
군역을 마쳐도 아무런 보상. 아니 삶을 영위할수 있는 기본
조차 가질수 없던 박탈감에 절망 했습니다
도대체 나라가 날 위해 뭘해줬나 원망스러 웠습니다
자금의 군게 상황도 저와 같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시는
분들의 의견이 많으신것 같네요
하지만 노무현 정권때는 다 노무현탓이라고 욕할수 있었습
니다. ㅈ같다고 근데 지금은 욕할수 있습니까?
자기 검열 하기 빠쁘지
먹고살기 팍팍 하면 욕이라도 시원 하게 할수있는 그런 정권
이면 스트레스라도 풀리지 않겠습니까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내 삶이 드라마틱 하게 바뀔수 없는
거 잘 압니다
분명 니 삶도 그러할겁니다
누굴 뽑든 뽑아놓고 시원하게 욕할수 있는 사람을 뽑읍시다
내가 힘든건 대통령 탓이다 라고 시원하게 욕하고
힘들고 고된삶에 스트레스라도 시원하게 풀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