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배치를 굉장히 안좋게 받은 사람 중 한명 입니다.
저는 북미 다야1 47점에서 시즌4가 열리고 배치를 4-6으로 끝내고 골드 2로 오게됐어요.
아마 롤이 MMORPG 같은 육성게임 이였다면 이렇게 마음대로 제 레벨을 낮춰버렸다는거에 무지 화나고 똑같이 접어버렸을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롤은 e스포츠에 속하는 만큼 스타나, 동적인 스포츠들처럼 서서히 실력이 붙어나가는 게임이기에 저는 오히려 달갑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정말 다야1에 걸맞는 실력을 가졌다면 느긋하게 게임을 즐기기만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겠죠..
사실 라인전에서 떡이되도록 맞아죽고 팀한테 캐리 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조금 걱정스럽긴 한데 오히려 그래서 이번에 다시 올라가는
여정이 더 즐거워 질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저번 시즌처럼 승리 자체에만 몰두하는게 아니라 제 플레이 자체를 돌아보고 실수나 패인을 분석하면서 게임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배치 후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 제 생각을 한번 써봤습니다..
롤은 e스포츠이기 전에 게임이니까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게이머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여러분들 게임에 즐거움이 있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