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은지원이 훔친 거고, 조유영은 도왔을 뿐이니
이두희가 보관을 잘못해서 우발적으로 슬쩍한 거니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http://www.youtube.com/watch?v=ZIHvn7xMu7o 위 영상을 2:35부터 보시면 구체적인 절도 상황이 그대로 찍혀있습니다.
천사의 편집으로 조유영의 행동을 은폐하려는듯 고속 재생되고 있으니 멈춰 가면서 보셔야 합니다.
캡처해 가면서 설명하면서 좋을 텐데 그런 능력이 없어서 아쉽네요.
1. 이두희가 탁상 위에 신분증을 던져둘 때 방 안에는 홍진호, 유정현, 조유영이 있었습니다.
조유영은 이두희가 신분증을 두는 것을 정면에서 보고 있습니다. 2. 이두희와 홍진호가 금고를 처음 열었을 때, 조유영이 다시 들어옵니다. 이때 방 안에는 홍진호, 이두희, 은지원, 유정현, 노홍철까지 6명이 있었는데, 금고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것은 조유영과 은지원뿐입니다. 은지원은 불징을 이상민이 가져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들여다볼 필요가 없지만, 조유영이 금고를 보지 않고 계속 좌우를 두리번거리는 것은 수상하죠. 하지만 조유영의 왼쪽은 은지원이, 오른쪽은 노홍철, 유정현이 막고 있어서, 이두희의 신분증 쪽으로 접근할 수 없고, 모두가 나갈 때
조유영은 은지원과 함께 방을 나갑니다. 3. 다시 이두희와 홍진호가 들어오고 뒤늦게 사실을 안 임요환이 금고를 확인합니다. 이때는 이상민까지 포함한 전원이 방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조유영과 은지원만 금고에서 멀찍이 떨어져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가고 한동안 조유영이 이두희의 신분증으로 접근하는 길목을 임요환이 막고 있었는데,
임요환이 자리를 비켜주자마자 조유영과 은지원이 서로 눈짓을 하고 동시에 움직여 이두희의 신분증을 훔칩니다.
왠지 2.와 3. 사이에 "지원 오빠, 두희 오빠 신분증을 훔칠 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서는 못 하겠어요." 하는 조유영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