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행렬속에서도 문대인 대표는 지난 몇개월간 치밀하게 준비해온 인재영입을 통해 당이 무너지는걸 막고 당 지지율을 떠받쳤음.
그리고 문대표가 김종인을 영입하며 더민주 지지율이 최고치를 찍었음.
그러나, 문대표가 물러난 이후 김종인 체재에서 전혀 지지율을 끌어올리지못하고 정체하다가...
공천 컷오프파동, 셀프공천 등 비례파동, 중앙위후 사퇴파동등으로 당을 벼랑끝으로 몰아가서 당지지율이 추락.
더민주가 벼랑끝으로 몰린 것임.
즉, 김종인은 영입된 이후 스스로의 힘으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린 적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몇번의 오판과 노욕으로 당을 벼랑끝에 위치시키고 존폐위기속으로 밀어넣었음.
그렇게 날개없이 추락하는 당을 살리기 위해 문대표가 홀로 호남을 방문.
호남에서 추락하던 지지율을 다시 반등시켰고, 정계은퇴 승부수를 통해 수도권, 부울경, 충청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호흡기를 단 더민주를 소생시켜 원내 1당으로 만들었음.
오직 문대표 혼자만의 힘으로 호남을 제외한 전국 판세를 뒤집어엎으며 외연확대능력을 과시하며,
스스로 선거의 왕으로 등극했음.
이제, 김종인의 역할은 사실상 끝났음.
그의 영입을 통해 중도로의 외연확대를 꾀했으나 어떠한 표도 끌어오지못하고 한계만을 드러냈음.
문대표에게 힘을 몰아준 세대는 명백히 19~40대 진보세력임.
50대 이상으로 외연확대를 위한 우클릭이 실패했고, 보수~수꼴의 영역을 왜누리와 궁물당이 나눠가지는 판세이니~
더민주는 중도진보의 영역에 자리잡고 당의 선명성을 좀 더 분명히 하는게 필요함.
즉, 이제 지도부를 교체하고 선명야당 기치를 들어야될 시점임.
때마침, 더민주당내 수꼴의 위치에 있던 인사들은 모두 궁물당으로 빠져나갔고, 호남과 잡은 손도 놓았음.
지금 더민주내에 여전히 김부겸, 박영선, 이종걸 등의 일부 자칭 중도파 및 민집모가 존재하고 있으나~
그보다 더 많은 친노/친문 성향의 개혁적 의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10만 신규당원도 있음.
이제 판이 깔렸으니, 지난 수년간 한번도 휘둘러보지못하고, 온갖 모욕만을 들은 친노/친문은 이제 패권을 휘둘러야할 때가 되었음.
친노/친문이 꿈꿔왔던 개혁적 정책들을 이제 밀어붙이 차례.
우선적으로 세월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되고, 테러방지법을 되돌려야되며, 경제관련 악법을 되돌려야됨.
위안부 졸속 밀실 합의도 당연히 되돌려야됨.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을 위해 소득주도 성장론의 기초를 닦아야됨.
또한, 총선 관련 소선거구제에 대한 재검토, 비례대표제 개혁. 투표연령하향, 투표 시간 연장등 그동안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야됨.
그리고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통해 소수당이 완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고~
앞으로 다가올 3자구도 대결을 통한 수꼴들의 어부지리를 방지할 틀도 마련해야됨.
해야될 일이 산더미임.
이걸 할려면 결국 패권을 휘두르는 길 밖에 없음.
그 첫걸음은 미안하지만 김종인 2선후퇴가 되어야됨.
그는 선명야당을 만들기위해선 걸림돌이 되기 때문임.
이해찬 or 정청래 의원등이 당대표가 되어 야당의 본격적인 개혁을 이루어야될 시점.
모두 다시 힘을 모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