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 욕구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씀.
진빌마 연습모드 돌다가, 빨래 돌려둔게 다 돼서 빨래 널러 감.
그 사이를 틈타 언니가 컴퓨터 의자에 앉음.
그리고 "내가 해버려야지~!" 이랬음.
근데 꼭 언니는 내가 던파하고있으면 와서 압타창을 뒤죽박죽 섞어놈.
압타가 몇 줄 이상이고 부위별로 정리해두는 사람은 알거임.
다시 정리하기가 귀찮다는 걸.
이틀인가 전에도 와서 압타창 뒤섞어놓고,
고양이 룩 이쁘다고 이거 달라고 그랬음.
(언니는 몇 달 전에 나랑 같은서버에서 던파를 같이했음.
지금은 육아때문에 바빠서 안함.)
근데 그 땐 속옷을 입혀놔서
"애기 춥게 왜 옷을 다 벗겨놨냐."
그러는거 "그냥 이벤트로 받아서 입혀놓은거야."
하고 그랬는데,
오늘 하필 입혀놓은 룩이 이거였음.
의자에 앉고 마우스 잡고 모니터 보더니,
압타창 안만지고그냥 다시 일어남.
그리고 묵묵하게 나랑 같이 빨래넒.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