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더민주의 호남을 제외한 압승으로 보고도 왠지 찜찜했던 기분 저혼자가 아닐꺼라 생각해요.
정의당의 부진도 너무나도 쓰리고.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서울/경기지지율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표창원, 조응천, 김병기, 김정우 등 문전대표 영입인사들의 당선이라고 생각해요. 이분들은 그들이 그토록 까던 운동권이
아닌 각 분야전문가들이라 앞으로의 활용도 및 의정활동이 기대되는 부분이구요.
본론으로 들어와서.
앞으로 문전대표가 취할 행동은 뭐가 있으며 어떤게 대선가도에 도움이 될까요? 각자 생각나는대로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셨으면 좋겠다 이런
의견이 있으면 좋겠어요. 어제밤부터 종일 생각했는데 명분도 살리고 가오도 살리고 분위기를 반전시킬 묘수가 생각이 안나요. ㅠㅠ
다들 그냥 원초적이든 1차원적이든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우선 제생각은 정치활동은 당분간 접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는 호남속으로 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인간 문재인에 대한 그분들의 오해가
풀릴 때까지 호남에서 아예 터를 잡고 살면서 스킨쉽을 늘렸으면 어떨까 싶어요. 뜻이 맞는 호남의 젊은 변호사들과 무료법률자문활동같은
생활밀착형 접근법도 괜찮구요. 왜 그 힘없고 백없고 법에 무지한 사람들 도와주는 일이 정치와는 무관하면서 꽤 의미가 있잖아요.
손학규처럼 퍼포먼스가 아닌 실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민심에 스며드는 활동을 하셨으면 합니다.
하.. 너무 답답해서 쓴 글이니 읽고 기분나쁘신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