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이 치러진 1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에게 '난' 선물을 보냈다.
권 여사는 이날 "김종인 대표님께서 연로하신데 어렵고, 힘든 선거 치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정말 고맙고, 마음이 많이 쓰여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이런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담아 난을 보냈다고 더민주 측이 전했다.
총선 투표가 마감되기 직전인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당 대표실에 배달된 난에는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이라고 적힌 리본이 달렸다.